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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칼럼 - 예수님이 부활하셨습니다. (백동진 목사
2024.03.30 23:32
부활절은 그리스도인들뿐만 아니라 온 인류에게 가장 기쁘고 귀한 날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단지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난 하나의 기적이 아니라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단절시킨 “죄”와 “사망”의 문제를 해결하고,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어 모든 예언과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이 완성된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부활이라고 하면 저는 “생명”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생명이라고 하는 단어에는 그것만으로 힘이 있습니다. 생명력은 그저 목숨이 붙어있는 상태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것은 온전히, 완전히, 전적으로 살아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살면서, “힘들어서 못 살겠다.”.’ 아파서 죽겠다”, “죽지 못해 살지”,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라는 말들을 참 많이 합니다. 맞습니다. 이 말들이 꼭 거짓말은 아닙니다. 우리의 삶은 고되고 외롭고 연이은 고난으로 힘이 듭니다. 이런 우리에게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이 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죄와 죽음에 맞설 수 있는 생명력입니다. 그 생명력은 우리를 그저 고난 속에 간신히 버티게 하는 능력이 아닐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죄와 어둠의 권세를 과감히 무찌른 승리였습니다.
고린도전서 15장 42~44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 썩을 것으로 심는데, 썩지 않을 것으로 살아납니다. 비천한 것으로 심는데 영광스러운 것으로 살아납니다. 약한 것으로 심는데 강한 것으로 살아납니다. 자연적인 몸으로 심는데 신령한 몸으로 살아납니다.” 부활은 썩을 것인 우리를 썩지 않을 것으로 만들어 주고, 비천한 우리를 영광스럽게 만들어주며 약한 우리를 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어려움 중에 간신히 버텨나가는 것도 버거운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그 분들의 삶의 무게를 결코 가볍게 여기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담대하게 도전하는 것은,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이 우리의 삶에 어떤 고난보다 강하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삶속에서 겨우 버티면서 살거나, 죄악된 세상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면서 절박하게 살아내거나, 강한 바람에 휘둘리며 사는것이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님의 의 능력과 소망을 가지고 힘차고 멋지게 살아가시는 미라클랜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