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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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창립 52주년을 맞이하면서

 

    저희 교회는 오늘로 52주년을 맞이합니다. 오렌지 카운티에 세워진 한인 교회 중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교회 중 하나로 그 사명을 감당해왔습니다. 100년이 넘는 이민 역사 가운데 저희 교회를 비롯하여 많은 교회들은 한인 사회에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해 왔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힘을 잃고 젊은 세대 들을 놓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사실입니다.

 

    몇 개의 큰 교회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한인교회들이 2세대 보다는 이민 1세대의 어르신들이 여전히 교회를 지키고 계십니다. 교회가 역사를 더해가면서 이제 2세대, 3세대로 신앙이 전수되어 새 세대가 이끄는 영혼 구원의 사명을 감당해 나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더 많은 노력을 해야만 합니다.

 

    지난주에 말씀드린 대로 저는 119차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를 다녀왔습니다. 처음으로 한인교회가 아닌 영어 회중이 140명이 넘는 한어권 목회자들과 선교사님들을 섬기는 이례적인 컨퍼런스였습니다. 참석자의 대부분이 한어 회중 사람들이니 준비와 진행 등 많은 곳에 언어적인 어려움이 컸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우려가 기우였을 만큼 영어회중의 섬김은 탁월했고, 교회의 모습은 너무도 귀했습니다. 그곳에는, 한어 회중으로 시작하여, 미국에서 자란 자녀 세대가 이제 리더로 성장하여 교회를 섬기고 있었습니다. 목자 목녀들과 섬기는 성도들 대부분이 2,30대의 젊은 2세대들이었는데 거기에는 저의 조카들도 있었고, 제가 교육부를 담당하며 가르쳤던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교회 안에서 자라나면서 자신들이 보고 배운 대로 기쁨으로 교회를 섬기는 젊은이들을 보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과 감격이었는지 모릅니다. 그들의 모습 속에는 사도행전을 통해 보았던 초대교회의 모습,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해 나가는 제자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었습니다. 영어 회중이라는 또 하나의 회중과 교회를 형성하며 저희 세대가 가진 언어의 제한을 넘어 자유로운 영어와 새로운 문화 속에 다른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워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본인들을 어엿한 교회로 성장시켜준 한어 회중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한어 회중이 중심이 되는 컨퍼런스를 기쁨으로 섬겨준 것입니다. 이 모습은현재 이민교회에 시사하는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우리 교회도 지난 52년간 걸어온 것처럼 앞으로의 52, 아니 예수님께서 다시 오는 그날까지 모든 세대와 더불어 복음을 널리 전파하는 그리스도의 교회로 계속 성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미라클랜드 침례교회가 지금껏 하나님의 인도하심 아래 사명을 잘 감당해 왔듯이, 앞으로 계속하여 우리의 자녀들이 신앙의 선배들에게 보고 배운대로 성경적인 교회의 모습을 지켜 나가면서 땅끝까지 복음 전파하고 제자들을 만들어 나가는 리더들로 성장해 가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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