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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칼럼 - 모든 염려를 주께 맡겨라 3 (백동진 목사)
2024.06.02 09:05
우리의 스트레스와 염려는, 불안한 상황, 관계에서의 갈등, 일상에서의 스트레스 등에서 비롯됩니다. 그에 따른 염려를 없애기 위해 우리는 상황을 바꿔달라고, 갈등을 해결해 달라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주로 간구합니다. 그것에 집중하다 보니 나쁜 상황, 어그러진 관계, 삶에 가득한 스트레스 속에 내가 처해있다고 여기게 되면서 불평과 불만 그리고 자기 연민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극복할 수 있는 감사의 방법을 몇 가지 제안해 드립니다.
첫 번째는 감사를 사람들에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주변에는 감사한 분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가족, 친구, 동료, 이웃, 목장 식구, 그리고 나를 도와주는 수많은 손길들에게 짧더라도 진심을 담은 감사 메세지를 전해보세요. “오늘 아침 준비해 줘서 고마워”, “아이 생일을 함께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등등… 일상에서의 감사를 표현하면, 주변 사람들과 더 따뜻하고 깊은 관계를 누리게 될 뿐만 아니라 본인 스스로도 마음 깊은 기쁨과 풍성함을 누릴 수가 있게 됩니다. 텍스트나 톡으로 표현할 수도 있고, 전화로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Thank you 카드를 사셔서 전하는 것도 적극 추천합니다.
두 번째는 감사의 기록을 남기는 것입니다.
감사 노트를 마련하거나 셀폰, 컴퓨터 등을 이용하여 하루에 한 가지 감사한 일을 일기처럼 적어 봅니다. “오늘 이러 이러한 일이 있었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라고 짧지만 구체적으로 적어서 기록으로 남기는 것입니다. 감사한 내용을 적으실 때 날짜도 함께 적으시면 나중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명확히 볼 수 있고, 시간이 흐른 후에도 감사를 되새길 수 있어 감사의 깊이가 더 깊어질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감사를 나누는 것입니다.
목장에서 삶을 나눌 때, 가장 먼저 감사한 것을 나누십시오. 목장에 와서 기억이 나는 대로 나누기 보다 한 주일 동안 감사했던 목록을 작성해 보면 좋습니다. 그 리스트를 가지고 목장 식구들에게 감사를 나누어보세요. 그 과정에서 감사의 표현이 더 많은 사람에게 확산되고 목장에 감사의 문화가 자리 잡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불안과 염려에 대한 걱정이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감사는 스트레스와 불안에 가득 찬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감사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감사는 단순한 기분 전환이나 mind control의 방법이 아닌, 우리의 영적인 건강과 평안을 지켜주는 중요한 열쇠입니다. 감사의 일기, 편지, 목록을 쓰다 보면 우리가 얼마나 많은 은혜와 축복 속에 살고 있는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감사를 드리면서 불안과 우울함이 아닌 기쁨과 풍성한 삶을 누리는 미라클랜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