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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3:1-8 새번역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마다 알맞은 때가 있다. 태어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다. 심을 때가 있고, 뽑을 때가 있다. 죽일 때가 있고, 살릴 때가 있다. 허물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다.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다. 통곡할 때가 있고, 기뻐 춤출 때가 있다. 돌을 흩어버릴 때가 있고, 모아들일 때가 있다. 껴안을 때가 있고, 껴안는 것을 삼갈 때가 있다. 찾아나설 때가 있고, 포기할 때가 있다. 간직할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다.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다. 말하지 않을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다.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다. 전쟁을 치를 때가 있고, 평화를 누릴 때가 있다.

     사택 거라지 옆에 나무가 한 그루 있습니다. 작년, 이 나무에 하얀 벌레가 끼기 시작해서 약도 뿌리고, 가지를 쳐내기도 했는데 벌레가 없어지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밑동만 남기고 나무 기둥을 잘라냈습니다. 그렇게 겨울을 보내면서 혹시 나무가 죽었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따뜻한 봄이 오고, 비가 내리고, 햇살이 비치니 얼마 전부터 말라있던 나무껍질 틈에서 새싹이 돋아나고 나뭇가지가 움트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비로소아 나무가 죽은 게 아니고 살아있었구나했습니다.

 

     가을을 지나 겨울이 오면 많은 나무가 잎이 떨어지고, 앙상하게 메말라 있기 마련입니다. 이것은 마치 죽은 나무와 같은 모습이지만, 봄이 오면 다시금 새싹이 돋고 나뭇잎이 나고 빠르게 자라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겨울에 앙상하게 말라있는 나무를 보고도죽었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시 싹이 나기 때문입니다.

 

     “다시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참 큰 은혜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도 어려울 때가 있고 고난과 슬픔이 너무 커서  죽은 상태인 것처럼 움츠러드는 때가 있습니다. 마치 밑동만 남은 나무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때에 우리는다시새싹을 틔울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겨울이 반드시 있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반드시을 주십니다전도서의 말씀처럼 하나님은 모든 일에 때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번 한 주, 결단한 것 지키지도 못하고 이루어낸 것이 없어도, 주일을 맞이하며다시결단하면 됩니다. 오늘 하루, 실패하고 넘어지고 실수 투성이었지만, 내일 맞이하는 새로운 아침과 함께다시일어서면 됩니다.

 

     오렌지 카운티에 봄이 오고 있습니다. 벌레가 생겨서 상하고 썩은 가지들을 쳐내고 움츠려들어있던 삶에서 이제 새로운 싹을 틔울 때입니다. 현재 나의 모습이 마치 죽은 것 같은 상태로 보일지라도 그 속에서 절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다시시작할 수 있는 때와 기회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 기회와 선택을 놓치지 마시고, 고난 속에서, 실패 속에서, 반복되는 넘어짐 속에서  “다시일어나 새로운 봄을 맞이하는 우리 미라클랜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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