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HOME > 목회자 코너 > 목회자칼럼

     펜더믹이 지나면서 재택근무도 많아졌고 학교 수업이나 회의들도 이전에 비해서 온라인으로 하는 것이 훨씬 더 많아졌습니다. 편의와 효율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예배도 같은 이유로 대면보다는 온라인으로 보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아졌습니다. 대면이냐 아니면 온라인이냐를 따지기 이전에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참으로신령과 진정"의 예배인지를 검토해 보아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편의와 효율성을 추구하는 이 시대에 예배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서 대면으로 드리는 예배가 꼭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대면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예배당에서 체험하게 되는 성령님의 임재 때문입니다. 건물이나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지만, 한 장소에서 한 교회의 성도들이 함께 드리는 예배에는, 예배당이라고 하는 공간 속에 임하시는 성령님의 임재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설교를 통해마가의 다락방이라고 하는 공간에 임하신 성령님의 임재를 배웠고, 이사야서 6장에 나타난 이사야의 환상 중에는, 성전에 가득한 하나님의 옷자락과 연기로 임하신 하나님의 임재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배당에 나와 성도들과 함께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가 누리는 가장 큰 특권이자 축복일 것입니다.

 

     두 번째로, 대면으로 예배드릴 때 우리가 얻는 유익은 성도 간의 교제 즉 코이노니아를 누리는 것입니다. 한 교회에서 성도들이 침례를 받고, 헌아식을 하고, 분가를 하고, 허그식을 하며 성도 간의 한 가족 됨을 확인하고 성도를 향한 기쁨과 의무를 함께 나누는 것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함께 큰 소리로 찬양하고 감격할 때 그 감동이 옆 사람에게 전달이 되어 넘치는 은혜를 누릴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것들을 영상을 통해 보고 느끼는 방법도 있겠지만, 손을 맞잡고 허그하고 교회의 자녀를 품에 안아 양육하고, 함께 교제하며 누리는 즐거움에 비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세 번째로 우리가 대면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중요한 것은 특별히 새 신자나 신앙이 아직 어린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의 성장을 위함입니다. 어떤 기관의 조사에서, 펜데믹 기간 동안 신앙생활의 기간이 길고 성숙한 교인들은 신앙의 성장이 있었던 반면, 새 신자나 신앙생활의 기간이 그다지 길지 못한 교인들은 신앙이 자라지 못하고 교회를 떠나는 수치가 높았다는 통계를 보았습니다. 새 신자가 교회에 잘 정착하는 데는 성도 간의친밀감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자꾸 모여서 예배하고 찬양하고 기도하고 교제해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에 처음 나온 분들이 교회에 잘 적응하여 믿음이 자라나가고 제자로 성장하여 또 다른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하며 교회가 교회된 사명을 감당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의 습관처럼, 우리는 모이기를 그만하지 말고, 서로 격려하여 그날이 가까워 오는 것을 볼수록 더욱 힘써 모입시다“ (10:25) 라는 사도바울의 권면처럼 모임이 폐하여가는 시대 속에 우리는 더욱 힘써 모이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29 미라클 칼럼 - 새 세대를 위한 사역 (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4.02.18 109
728 미라클 칼럼 - 연합 말씀 잔치 (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4.02.11 100
727 미라클 칼럼 - 선생님 어린이 (박세진 목사) 관리자 2024.02.05 142
726 미라클 칼럼 - 봉헌 위원으로 섬기는 예배자가 되어봅시다.(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4.01.28 2459
725 미라클 칼럼 - 예배 목자를 세워 나갑시다. (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4.01.21 142
» 미라클 칼럼 - 대면으로 예배를 드려야 하는 이유 (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4.01.13 821
723 미라클 칼럼 - 기도의 사람 (민혜정 전도사) 관리자 2024.01.06 256
722 미라클 칼럼 - 2023년을 마감하며... (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12.30 113
721 미라클 칼럼 - 2024년 세겹줄 기도회를 이렇게 준비합시다.(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12.23 128
720 미라클 칼럼 - 순례자의 여행을 떠나봅시다.(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12.16 2033
719 미라클 칼럼 - Lottie Moon(라티문 선교) 성탄 헌금에 동참합시다.(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12.10 92
718 미라클 칼럼 - 일상에서 하나님과 동행하기 (김재원 전도사) 관리자 2023.12.02 1207
717 미라클 칼럼 - 고마운 사람이 됩시다 (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11.25 96
716 미라클 칼럼 - 교제의 지경을 넓힙시다. (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11.17 1069
715 미라클 칼럼 - 서로 많이 칭찬해 주세요.(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11.12 95
714 미라클 칼럼 - 어린이 부서 선생님 부흥회 (박세진 목사) 관리자 2023.11.04 111
713 미라클 칼럼 - 목자 수련회를 위해 같이 기도해 주세요.(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10.28 133
712 미라클 칼럼 - 할렐루야 나잇 (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10.21 112
711 미라클 칼럼 - 크리스마스 목장 축제에 초대합니다.(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10.14 2188
710 미라클 칼럼 - 박세진 목사님을 소개합니다 (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10.07 699

교회안내

미라클랜드침례교회
4371 Cerritos Ave.Cypress,CA 90630
Tel : (714) 952-3040
Fax : (714) 952-8794
miracleland90630@gmail.com

찾아오시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