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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예배의 회복 (6월 7일)

2020.06.07 08:00

관리자 조회 수:50

어떤 일을 결정하는 일에 있어서 어떤 것을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결과도, 생각도 달라집니다. 저는 자주 병원 의사와 한의사를 만나게 되는데 한분은 좋지 않은 부분을 저에게 부각시켜 주고, 다른 분은 좋아진 부분을 중심으로 말씀해 주시다 보니 때로는 헷갈리게 됩니다. 좋아지는 부분도 있고, 나빠진 부분도 분명 있기 때문에 의사 분들이 이야기 하시는 것을 종합해서 들어 보면 결국 판단은 제 몫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내린 한 가지 결정한 것은 좋아지는 부분을 붙들고 감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COVID-19이 발생하기 전에는 주일이면 마땅히 교회에 와서 예배당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하고, 말씀을 듣는 일이 당연한 일이었지만,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발현으로 인해 지금은 현장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 보다는 집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이 보편화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서 있으면 앉고 싶고, 앉아 있다 보면 눕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란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보통 사람이면 갖고 싶은 보편적인 마음인데, 좋은 옷을 보면 입고 싶고, 맛있는 음식을 보면 먹고 싶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자신이 생각하기에 쉽고 편한 쪽으로 마음이 쏠리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온라인 예배를 드리다 보니 이제는 그것이 편해져서 아에 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리는 것이 정상이 될까봐 걱정이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해야 할 분명한 한 가지는 우리가 온라인 예배를 드리기 시작한 것은 서로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는 것입니다. 어쩔 수 없이 내린 결론이라는 것입니다. 현장예배가 회복되고, 우리의 일상생활이 회복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온라인 예배만을 고집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거스틴은 생전에 그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침례를 받지 않아도 우리는 구원받을 수 있다. 그러나 침례를 받을 수 있는데 받지 않은 것은 죄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어쩔 수 없이 예배를 드릴 수 없었을 때는 온라인 예배로 드릴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 현장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면 모든 두려움을 떨쳐 버리고 함께모여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는 삶을 회복해야 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직장도 가고, 마트도 가면서 예배드리는 것만 온라인으로 고집한다면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마트 가는 것보다도 못한 것인가 하는 자괴감 마져 듭니다.

 

예배는 희생입니다. 하나님이 계신 곳으로 찾아 나아가 자신이 가져온 희생을 드리며 하나님께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사랑을 고백하고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만남은 중요합니다. 현장예배를 통해 이러한 만남이 기쁨과 감격으로 채워지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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