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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과 신앙생활

2020.06.21 17:04

관리자 조회 수:203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모든 삶이 위축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언제 이 위기가 끝나고 지나갈지 모른다고 이야기 합니다. 정부에서 경제적 이유 때문에 마켓들까지 문을 열었지만 언제 어느 때 누군가로부터 감염이 될까봐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할지 궁금해집니다.

 

신앙생활은 말 그대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출발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밖에 없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 주시고, 십자가에서 희생 제물로 우리 대신 죽으심으로 누구든지 이 사실을 믿고, 예수님께서 사흘 만에 부활하신 사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신앙이 시작됩니다. 그 믿음은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고,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통해 영광을 받으시기를 원하시는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신앙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는 예배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예배는 말 그대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과 정성을 다해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리는 것이 예배입니다. 그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진실한 마음이 포함되어져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수직적인 관계를 잘 하기 위해서 우리가 애쓰고 노력해야 할 것은 예배, 기도, 성경읽기, 찬송 같은 것들이 곧,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깊이 뿌리내리도록 해 주는 것입니다. 관계가 튼튼할수록 메마른 가뭄에도 잘 버틸 수 있습니다. 나무가 가뭄에 시들지 않는 것은 바로 이 뿌리내림에 따라 달라집니다.

 

사막에서 사는 두 나무가 있습니다. 하나는 텀블 위드(회전초) 이고, 다른 하나는 쟈수아 트리인데 두 나무의 생존이 서로 다릅니다. 텀블 위드는 습기가 있는 곳에 뿌리를 내렸다가 물이 없어지면 굴러다니면서 습기가 있는 곳을 찾아다닙니다. 반면 죠슈아 트리는 뿌리를 깊게 내립니다. 땅 속으로 11미터까지 내려간다고 합니다. 일 년에 비록 1인치 정도의 크기밖에 자라지 못하지만 대신 깊이 뿌리내린 뿌리로 인해 수백 년이 넘도록 물이 없는 사막에서도 잘 생존하고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우리의 신앙도 그렇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하나님께 더욱 깊이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비가 내리지 않는 사막에서도 넉넉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깊이 뿌리를 내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우리는 이럴 때 일수록 우리가 수평적으로 섬기는 일과 사랑을 나누는 일에 열심을 내야 합니다. 필요를 보고 나눠주며 복음을 전하는 것이 곧, 우리가 추구해야 할 중요한 신앙생활입니다.

 

신앙생활은 전염병이 몰려와도 근본적으로 변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해 투자하는 삶 그리고 주변을 사랑하며 섬기는 삶이 더욱 풍성해 져서 어려운 시기 오히려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은혜로 차고 넘치는 기쁨과 열매가 있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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