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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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곳에 갈 때마다 늘 낯설음을 느끼게 되지만 서로 다른 지역에서 영혼 구원하는 귀한 동역 자들을 만날 때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큰 기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 저는 멕시코 몬테레이라에서 복음을 전하고 왔습니다.

전화를 받기 전까지만 해도 몬테레이라는 지역이 어떤 지역인지 잘 몰랐습니다.

엘에이에서 직접갈 수 있는 비행기 편이 없어서 휴스턴까지 가서 비행기를 갈아타야지만 갈 수 있는 곳이어서 가까운 곳인데도 불구하고 9시간에 걸쳐서 도착했습니다.

 

내리자마자 찜질방 같은 후끈한 날씨가 연출되었습니다.

화씨로 104도인 날씨인데 어쩐지 친근한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길이 멕시코 제 2의 도시라고 하는 800만 명이 사는 몬테레이는 높은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어 마치 내 고향에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나무가 많지 않고 물이 많지 않은 그곳에서 한인들이 500여명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한국의 큰 전자회사가 들어서면서 많은 하청업체들이 들어오고한국에서 온 유학생들과 교환 학생들 그리고 자영업자들까지 약 500명이 살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미국에 수출을 해서 경제적인 소득을 이루고 있는 곳인데 미국의 경제 영향이 그곳까지 미치고 있었습니다치안이 좋지 않아서 기도 가운데 불안한 치안 가운데 안전을 지켜 달라는 기도가 머릿속에 떠나지 않습니다.

 

그곳에서 10년 전 한 선교사님께서 한인들을 위한 교회를 개척하셨고지금은 어른들만 100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을 했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한인 교회이지만 1년 6개월 전에 이상용 목사님께서 교회를 가정교회로 전환하시고 12개의 목장에서 열심히 복음을 전파하는 따뜻한 교회였습니다.

불과 3일 동안의 방문이었지만 몬테레이가 이처럼 가슴속에 따뜻하게 남는 것은 바로 그곳에서 나누었던 주님의 사랑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뜨거운 날씨처럼 복음으로 뜨거워진 형제자매님들이 시간 마다 주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섬기는 모습을 보면서 제 마음속에 큰 감사가 있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 온 멕시코 땅에서 정착하기가 쉽지 않은 사람들을 정성으로 섬겨주고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인 복음을 전하는 초대교회 사랑 공동체가 그곳에 있었습니다.

제가 그곳을 방문하기 전까지만 해도 전혀 알 수 없었던 목사님과 사람들이 이 짧은 방문을 통해 가슴 속 깊이 새겨지는 복된 만남이 되었습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하나가 되고주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린다는 그 사명이 우리로 하나가 되게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VIP 초청 가족음악회가 한 주 남았습니다.

VIP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일은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십자가를 지신 것과 같이 그 영혼을 사랑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사랑을 하면 마음이 열립니다.

그 사람이 좋게 되고그 사랑 때문에 삶이 움직이게 됩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계산 없는 사랑과 섬김 그리고 희생이 그 영혼들을 좋아하게 만들고 그 속에 복음이 들어가게 됩니다.

진정으로 사랑할 때 방법이 생깁니다.

사랑의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기도하는 것이 가장 큰 사랑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들으시고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할 때 비로소 진정한 가족이 되는 것처럼 새로운 영혼을 구원하는 일도 그렇습니다.

기도한 후에는 결과를 주님께 맡기고 초청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단지 순종하는 것뿐입니다.

복음을 듣고 난 후 결과는 우리의 몫이 아니라 복음을 들은 자들의 몫입니다.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변명할 수 없을 것입니다끝까지 기도하면서 섬겨주시고 초청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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