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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가 아닌 기쁨(이상래 목사)

2012.08.13 15:35

관리자 조회 수:2139

빌립보서에서 바울은 성도들에게 기뻐하고 기뻐하라고 말합니다.

빌립보서를 통해 16번이나 기뻐하라고 말합니다.

바울의 상황은 기뻐해야 하는 상황과는 달리 전혀 기뻐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로마의 감옥에 갇혔습니다. 하루 종일 황제를 보호하던 군대인 시위대 감옥에 잡혀 있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죄수를 혼자 자유롭게 두던 시대가 아니어서 군사 둘이 바울의 좌우에 함께 지켰고, 감옥 문 앞에 두 명의 보초가 지켜서고 있었습니다.탈출할 수도 없었고, 자유조차도 없었습니다.

군사들은 하루에 6시간마다 4번 모두 24명의 군사들이 바울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바울의 사역을 처음부터 많이 도왔고, 동역자였던 교회는 빌립보 교회였습니다.

빌립보는 복음을 전하다가 핍박도 많았습니다.

귀신들려서 점치던 여종에게 귀신을 떠나게 해 주었더니 그 주인이 자신의 이익이 없어진 것을 보고 바울을 많이 때리고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매를 맞고 고통을 당하면서도 감옥에서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기도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그 저녁에 기도하며 찬양했던 그 자리에 옥문이 열리고 발과 손에 채워져 있던 수갑과 착고가 풀려져서 자유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도망가지 않았습니다. 도망갈 수 없어서가 아니라 그들을 지키는 간수 때문이었습니다.

간수는 죄수들이 다 도망간 줄 알고 자결하려다 바울의 음성을 듣고 오히려 “내가 어떻게 해야 구원을 얻는가?” 물었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그 저녁에 바울과 실라를 초청해서 집으로 데려고 복음을 듣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그 집에 구원과 큰 기쁨이 있었습니다.

 

빌립보 교회는 이렇게 성령의 능력을 체험한 사람들이 모여서 모인 교회였습니다.

하나님의 기쁨이 무엇인지를 체험한 교회였습니다. 이 교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성도들이 마음이 갈라지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그는 오히려 성도들을 격려하고 위로하기 위해 디모데를 보내면서 함께 자신의 손과 발이 되었던 에바브로 디도를 보내 줍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자를 존귀히 여기라고 합니다.

 

바울이 감옥 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족할 줄 아는 법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그는 기쁨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것에서 찾지 않았습니다.

소유에서 얻은 것이 아니라, 베풂과 복음 전하는 데에서 찾았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기쁨은 주님의 뜻을 실천할 때 오는 것입니다.

그 기쁨은 세상에서 주는 기쁨과 다릅니다. 오직 복음을 증거한 자들만 경험할 수 있는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낮출 때 옵니다. 섬길 때 옵니다.

바울이 자신의 어려움과 고통이 없었던 것이 아닙니다.

그도 모든 사람들이 다 떠나고 홀로 있었을 때가 있었습니다. 외로울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이렇게 빌립보교회의 성도들을 돌보며, 위로하고, 기도할 때 그때 기쁨이 넘쳤습니다. 행복이 넘쳤습니다.

 

참된 기쁨은 누가 나를 알아주는 것이 아닙니다. 무엇을 얻는 것도 아닙니다.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의 뜻을 실천하며 섬길 때 아름다운 결과로 얻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기쁨은 영원합니다.

재미나 즐거움은 시간이 지나면 없어집니다.

나를 위한 투자나 자신만을 위하 개인적인 즐거움은 시간과 함께 사라집니다.

보이는 것들을 그렇게 다 사라집니다. 그러나 주님의 뜻은 영원합니다.

 

복음 전할 때의 기쁨은 이 세상 어떤 기쁨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다른 영혼을 사랑하고 섬기며, 주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기쁨도 영원할 것입니다.

이 기쁨으로 행복한 한주간이 되길 기도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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