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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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활주일이면서 우리교회가 창립 39주년을 맞는 뜻 깊은 생일날입니다.

1972년 4월 로스앤젤레스 한인침례교회에서 부 사역자로 사역하시던 박근서 원로목사님께서 한인들이 많이 살던 LA를 떠나서 한인인구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던 롱비치에 개척을 시작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아파트의 작은 방에서 그 당시 대학생이었던 조광남 집사님과 표경희 집사님과 목사님 가족들이 개척 멤버로 참여하셨습니다.

 

당시 LA에 한인 인구는 1970년 당시 불과 1만 여명에 불과했습니다.

한인들이 하고 있는 업종도 전화번호부에 등재된 것은 69개밖에 없었습니다.

1972년 4월 19일 처음으로 대한항공 국적기 B707기가 도쿄와 하와이 호놀룰루를 거쳐 LA에 취항했습니다그때만 해도 이곳 롱비치 지역에는 한인들이 조금씩 이주해 오던 시기였고지금 우리가 자리하고 있는 사이프러스는 허허 벌판이었습니다.

세리토스는 목장들이 많았던 지역이었고지금은 고급 주택지로 변했지만 소렌토 지역은 모두 정유공장들이 있던 곳이었습니다또한 교회 앞에 지금은 건물들이 들어서고 자동차 공장과 교회들과 상가들이 많이 밀집해 있는 곳이 되었지만 그 당시에는 딸기밭이 많은 곳이었습니다.

 

사람이 불어나게 됨에 따라 롱비치의 한 감리교회에서 교회를 이전하게 되었고점점 사람들이 부흥하게 됨에 따라 1979년 지금 사이프러스에 교회를 마련하게 되어 이전하게 되었고교회를 1987년 현 교육관을 증설하였습니다.

교회를 구입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박근서 원로목사님과 전 성도들이 함께 산에 올라가 금식하며 기도회를 가질 때 해가 뜬 아침에 사각 무지개를 보여 주셨습니다.

세 번씩이나 무지개를 보여 주셨는데 그때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셨음을 믿고 내려왔더니 정말로 이웃한 Holy Cross Lutheran Church에서 건축을 하던 교육관을 기적적인 가격으로 우리교회에 넘겨주었습니다그때에 그 믿음의 감격을 기념해서 Miracle Land Korean Baptist Church로 교회 이름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일찍이 우리교회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만났고이민자들의 사랑방 역할과 구원의 방주의 역할을 잘 감당해 왔습니다또한 유치원은 20년이 넘도록 주님의 사랑과 믿음으로 어린이들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주님의 지상 명령인 영혼구원하고 제자 삼는 사역을 위해

2007년 6월부터 시작된 가정교회를 목장을 통해 예수님께서 처음 세웠던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여 공동체를 통해서 서로 사랑하며섬기며주님께서 보여주신 제자의 삶을 보고 배우는 아름다운 교회를 가꿔가고 있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을 구원하는 영혼구원과 각 목장마다 한 명의 선교사를 정하고 그들을 기도로 후원하며물질로 섬겨주는 선교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나바호 인디안 선교와 파나마중국 단기 선교를 통해 직접 선교의 삶을 배우고 있습니다

년에 두 차례 진행되는 삶 공부를 통해 체계적인 성경공부를 배우고 있으며주님의 소원을 이루어드리는 교회를 이루기 위해 모두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이 땅에 주님의 피 값으로 교회를 세우시고 지금까지 교회를 통해 구원의 놀라운 사역을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또한 지금까지 기도와 눈물로 주님을 향한 사랑과 희생으로 교회를 섬겨주신 원로 목사님 이하 창립 성도 여러분과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가 더욱 하나님께 기쁨이 되고 모든 사역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사랑과 은혜와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사랑스런 공동체하나님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더욱 힘써 복음을 전하는 복된 교회가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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