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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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는 올해 한동대학교에 입학한 학생입니다.

아버지는 사할린 목장(김형력(희정) 목자)에서 후원하는 최신출 선교사님입니다.

기쁨이는 줄곳 사할린 선교지에서 자랐습니다. 누나도 대학에 갔고, 올해에는 기쁨이가 기독교 학교며 포항에 있는 한동대학에 입학해서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새내기입니다.

 

최신출 선교사님께서 기쁨을 이를 위한 긴급 중보기도를 부탁한 것은 지난 화요일 아침이었습니다.

기쁨이가 자반증(혈관에서 피가 빠져 나가는 병)으로 선린병원에 입원했다 퇴원을 했는데 증세가 악화되어 걷지도 못하고, 입에는 각혈을 하고, 혈변을 하는 중병에 걸린 것입니다.

출혈이 심해서 중환자실로 옮겼는데 혈관속에 염증이 생겨서 생명이 매우 위독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혈관염이라고 진단을 내리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위와 십이지장이 모두 심각하게 상하여 출혈이 심해서 포항에 있는 병원에서는 치료가 힘들어서 부산에 있는 침례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모님께서 긴급하게 한국으로 귀국해서 기쁨이를 간호하게 되었습니다.

의사들은 사모님께 “위장도 위장이지만 십이지장괘양이 너무 심각하여 수술도 불가능할 정도라고, 일단 스테로이드로 잡아보려고 하는데 부작용으로 천공이 될수도 있고 폐와 신장에 심각한 손상될 위험이 있다고는 하나 딱히 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답니다.

기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교회의 모든 목자님들과 최 선교사님을 아시는 분들이 함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6월 5일 토요일 아침 최목사님께 연락온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만져주심에 감격할 따름입니다. 호르몬수혈을 멈추자 찾아온 심한 근육통으로 고통의 몇일을 지나고 조금 지나자 고열로 폐 사진을 찍으며 불안해 하였는데, 이제 그 열도 잡혔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처음 침례병원으로 실려왔을때 가망이 없다고 부모들에게 연락하라고 하였다는 말을 이제야 들었습니다. 잃어버렸던 자식을 다시 얻은 기쁨을 동기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사실 오늘 주일이 이곳에서 사역을 시작한지 18년되는 창립기념일이라 오늘 주일예배가 선교사아들을 잃고 슬픔과 비통의 분위기에서 하나님의 기적을 맞보고 감사와 찬양이 넘치는 축체의 예배가 되겠습니다.

함께 간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감사 감사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최목사님과 여러 중보기도를 들어 주셔서 응답해 주셨습니다.

선교사님을 위해서 물질로 후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 목장에서 꼭 빠지지 말고 해야 하는 것은 중보기도 하는 것입니다.

 

중보기도는 우리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남을 위해서 하는 기도를 중보기도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위해서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기뻐하시고, 들어 주십니다.

선교는 영적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성경에서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지도자들을 위해서, 영적인 지도자들을 위해서 감사하며 끊임없이 기도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엡1:15).

기도하라는 것은 우리가 기도할 때에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교회와 저를 위해서 333기도를 하는 것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기도의 자리를 통해서 내가 축복의 통로가 되어지는 아름다운 열매를 경하는 귀한 한 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샬롬!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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