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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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차 침례교 세계 대회가 1990년 서울 잠실 운동장에서  있었습니다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계 큰  대회여서  종교 올림픽에 준하는 그런 행사였습니다수많은 사람들이 세계  각국에서 들어왔습니다제가 섬겼던 교회에서도 이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해서 영접분과를 필두로민박과 운송집회 등 여러 가지 분야를 맡아서 손님을 치렀습니다.  저도 잠실 운동장의 한 부스를 책임자로  맡아서 세계에서 온 손님들을 맞이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특별히 제가  맡고 있던 부스 옆에 있던 필리핀 부스의 책임자라니 베르나르도 목사님과 친해졌었는데 그분은 제가 자취하던 집까지 오셔서 며칠을 묶기도 했습니다.  그 일로 인해서 저는 필리핀을 알게 되기도 했고세계 선교에 대한 꿈을 가질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20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어제일처럼 기억이 나는것을 보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셨던 그 사역이 그만큼 귀했던 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사람은 만남을 통해서 영향을 받고만남을 통해서 성장합니다아브라함이 천사들을 만나 조카 롯과 그의 가족을 위해 중보기도하고그 도시를 위해 기도했던 것처럼이번 우리교회에서 열리는 제 39차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도 이런 의미에서 우리에게 소중한 기회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세계에 많이 흩어져 있는 디아스포라 한국 목회자들 가운데서도 영혼구원해서 제자 만들자고 고백한 목사님들과 선교사님들이 160여명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식당의 사이즈가 160명이 한계여서 숫자를 제한해서 그렇지 제한을 하지 않았다면 더 많은 목사님들이 참여하실 뻔 했습니다미주에서 열리는 컨퍼런스 가운데 가장 많은 사역자들이 참석하시는 컨퍼런스가 되었습니다하나님께서는 감당할 시험을 우리에게 주신다고 하셨는데 이번 우리교회에 이렇게 많은 목회자들을 보내주시는 것을 보면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많은 성도님들이 이일을 위해서 벌써부터 휴가를 내서 섬기기로 결정을 하셨고각 팀마다 매 주일마다  모여서 의논하고잘 섬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무엇보다도 한 번도 이러한 일에 대한 경험이 없지만 한 마음이 되어 최선을 다해 잘 섬겨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고 감사할 따름입니다우리교회도 많은 헌신과 수고가 필요하지만 이번에 참석하시는 목회자들도 많은 시간과 물질적인 헌신이 따릅니다어떤 목사님들은 호주에서뉴질랜드에서중국과 한국멕시코 그리고 캐나다에서도 오십니다이 많은 목회자들은 여기에 오시기까지 비행기 값과 또한 이곳 체재비까지 적지 않은 물질을 드려 오시게 됩니다그 가운데서는 개척교회나 혹은 한국 사람들이 몇 살지 않는 도시에서 오시는 목사님들도 계십니다참가비 $200이 없어서 기도로 구하시는 목사님들도 계십니다이번에 우리교회에서 이렇게 어려운 목사님들을 위한 선교를 했으면 좋겠습니다개인이 혹은 각 목장이 마음을 합해서 한 목장에서 한 분씩만 섬겨도 16명의 목회자들을 섬기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질 뿐만 아니라 가장 큰 섬김은 기도입니다.  내일부터 목회자 컨퍼런스를 위한 특별 새벽기도회를 시작합니다한 주 동안  각 목장에 할당된 목회자들을 위해서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하기 원합니다.  기도야 말로 하늘의 가장 큰 능력을 가져오는 원천이기 때문입니다.  새벽기도와 333기도로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성경에서는“예언자를 예언자로 맞아들이는 사람은,  예언자가 받을 상을 받을 것이요의인을 의인이라고 해서  맞아들이는 사람은의인이 받을 상을 받을 것이다.(새번역 마 10:41) 이러한 상급이 저와 미라클랜드 우리 성도님들 모두에게 임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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