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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지냅니다.

2019.11.10 08:11

관리자 조회 수:116

제주도 서귀포에 내려온 지 1주일이 되었습니다. 제가 거하고 있는 곳은 움오름 공동체라는 곳으로 원장님이신 최사라 원장님께서 23살 때 일본 선교사로 갔다 신장 암이 발생해서 3개월도 못산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병을 치유한 후에 지금까지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을 위한 말씀과 기도 그리고 건강한 식단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장소입니다.

 

아프고 난 후에 저에게 가장 고민이 되었던 것은 먹는 것이었습니다.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안 먹어야 하는지... 사람마다 권하는 것들이 모두 다 달랐기 때문입니다. 조리법도 문제였습니다. 소금을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 기름은 무엇을 써야 하는지, 어떤 채소는 되고, 안되고, 고기는 또 어떤 것을 먹여야 하는지 이러한 모든 것이 다 새롭게 선택의 고민이 있었습니다.

 

이곳에 와서 지내면서 아침, 점심, 저녁 모두를 저와 같은 아픈 사람들과 건강한 사람들을 위한 식단으로 제공이 됩니다. 아침에는 호박죽과 누룽지 그리고 많은 야채들과 과일이 제공됩니다. 그 양이 많아서 평소에 아침을 드시지 않던 분들은 한꺼번에 다 먹기가 어렵습니다. 그래도 각자의 양이 정해져 있어서 정해진 몫을 다 먹어야 합니다. 잘 먹어야 암과 싸워 이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침을 왕처럼 먹었다면 점심은 황제처럼 먹습니다. 일반 식사와 똑같이 먹되 조리법을 다르게 해서 일반 식사에 대한 바람이 없도록 합니다. 저녁에는 간단한 식사로 마무리를 합니다. 중요한 것은 먹는 양이 많아서 인지 간식을 먹지 않아도 될 만큼 충분한 식사를 제공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야채 습과 비트 주스, 양파 주스를 정해진 시간에 먹어야 하고, 운동도 규칙적으로 해야 합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병을 고치고 치료하시는 창조주 하나님께 아침에는 예배와 저녁에는 충분한 기도시간을 통해 하루에 약 3시간 가까이 기도하며 하나님께 나아가는 기회를 얻습니다.

 

육신도 건강해질 뿐만 아니라 그동안 하나님께 집중하지 못했던 모습을 발견하며 매 시간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제공되는 모든 것을 따라 하다 보면 하루가 너무 쉽게 지나갑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데 벌써 일주일이 지난 것을 보면 실감이 납니다.

 

이곳은 최사라 원장님이 운영하는 움공동체입니다. 한 사람이 하나님께 받은 그 귀한 은혜를 잊지 않고 연약한 자들을 위해 공동체를 열어놓고 모든 것을 차별 없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음식과 기도와 말씀으로 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교회를 떠나온 지 2주일이 되었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교회를 떠나본 적이 없어서 마음과 귀는 교회를 향해 쫑긋해 집니다. 홍덕 형제님이 딸을 낳은 것도, 매주일 족구 하는 소식도, 새벽마다 기도해 주시는 여러 성도님들의 소식도 그립기만 합니다. 건강해져서 빨리 돌아가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보고싶습니다. 서귀포에서 이목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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