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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뚜르 마을의 추수감사절

2019.11.17 15:57

관리자 조회 수:204

지난 주 다녀가신 강사무엘 선교사님이 선교하시는 사역지는 낫뚜르 마을입니다. 5년 전에 개척하셔서 연립 주택과 연립주택 펜스를 벽으로 해서 교회를 건축하시고, 그곳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티후아나는 멕시코 사람들과 중남미 사람들에게는 미국을 오기 위한 전초기지로 생각합니다. 옛날 우리나라가 새마을 운동을 하고 농촌에 먹을 것이 없을 때 사람은 나서 서울로, 말은 나서 제주도로 보낸다는 속담처럼 서울로 올라가 달동네 판자촌에 방한 칸 얻어놓고 온 식구들이 살아가고 있었던 것처럼 나뚜르 마을의 주택들을 보면 대부분 그렇습니다

 

겉에서 보기에는 멀쩡하게 잘 지어진 아파트처럼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프로그레소 마을처럼 알코올 중독, 마약 중독, 깨진 가정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내일을 향한 소망이 없고, 어떻게 해서든 미국에 들어와 생활하고자 하지만 그것조차도 여의치 않는 사람들에게 선교사님은 복음의 빛이 되어 말씀으로 그들을 인도하고 계십니다.

 

우리처럼 가정교회 하는 멕시코 현지인 교회가 있다는 것도 하나님께 감사하고, 어린 청소년들이 열심히 말씀을 배우고 어린영혼들을 가르치며 내일을 향한 꿈과 비전을 품고 살아가는 모습이 감사하기만 합니다.

 

이곳에 이번 주 토요일 선교를 다녀오게 됩니다. 성탄절과 감사절을 포함해서 그들을 섬기고자 합니다. 성탄절은 하늘에서 우리에게 생명을 나눠주시기 위한 아기예수의 사랑을 우리가 받고 나누고, 감사절은 우리먼저 이곳에 왔던 선조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죽어가고 있을 때 인디안 들의 도움을 받아 처음으로 추수한 후 그들을 초청해서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린 날입니다.

 

우리도 한 해 동안 받은 은혜를 이제 나눠주기를 원합니다. 나뚜르 마을을 위해 귀한 선물을 어떤 성도님은 150개를 마련해서 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이일에 참여하기 원합니다. 작은 사랑의 선물 하나가 그들의 마음을 열고, 그들에게 복음의 빛을 전하는 기회가 되길 원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든 성도님들이 이 멕시코 선교에 모두 참여해 주셔서 나뚜르 마을에 행복한 감사절과 성탄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제주도 서귀포에서 매일 매일 기도와 말씀으로, 건강한 식사와 운동으로, 침 치료로 하루하루 회복하고 있습니다. 아침과 저녁에 기도시간을 통해 교회 성도님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뵐 날이 빨리 오기를 기도합니다. 너무 보고 싶고 그립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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