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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칼럼
2021.01.24 17:18
저는 16살때 혼자서 미국에 유학을 왔고 제 아내는 11살때 가족이 이민을 왔습니다. 흔히들 1.5세 하면 양쪽 문화와 언어를 모두 이해하고 잘 사용할 수 있는 사람들을 가리켜 부르는 호칭입니다.
우리 주변에 보면 능수능란하게 2중 언어를 잘 사용하시는 분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1.5세가 있습니다. 이분들은 두 언어가 모두 서투르고 어느 문화권에도 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자 그러면 저희 부부는 어느 쪽에 속하는 1.5세 일까요? 제 생각에는 저희 부부는 위에 언급한 두 부류에 모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동전에 양면이 있듯이 어찌 보면 두 언어를 다 잘하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두 언어 모두 서투른 그런 사람들이 바로 저희 부부 입니다.
저는 한국어를 더 잘 하지만 지난 25년동안 주로 영어로만 설교를 해 왔습니다. 그래서 한국어로 설교 하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영어를 모국어처럼 잘 하는 것도 아닙니다. 누가 들어도 한국인 엑센트가 있고 문법도 많이 틀립니다. 제 아내는 2중 언어를 편하게 사용 하지만 문화와 사고방식은 어느 쪽으로 가도 좀 어색해 합니다.
요즘 특별 새벽기도 설교를 들어 보신분들은 제 단어 사용이나 어휘력이 떨어지고 어색한 것을 좀 느끼실 겁니다. 그래서 죄송한 마음이 있고 여러분들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간혹 저희 부부가 엉뚱한 단어를 사용 할 때도 있을 수 있고, 소통하면서 문화와 사고의 차이를 느끼실 수 도 있을 겁니다. 그럴때 너그럽게 봐 주시고 양해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희의 부족한 부분들은 여러분들의 성숙함으로 채워 주시고, 여러분들의 필요는 저희가 기도로 도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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