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의 삶에 중요한 관계 중 마지막으로 제자에 대해서 나눕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8:19절에 제자를 만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가 되어라”라고 이야기하시지 않고 “제자를 삼으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모두 예수님의 제자를 만들어 가는 것이 삶의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제자가 되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을 예수님의 제자로 만드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제자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몇 가지를 적어 봅니다.

     첫째로, 우리는 삶을 통해서 제자를 만들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전서 11:1절에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지식만을 전달해서 제자를 만드는 것이 아니고 나의 삶을 통해서 나를 본받는 제자를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삶을 투명하게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나는 본받을 만한 것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야"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라면 우리는 반드시 물려줄 것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사도바울도 완벽한 사람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그의 멘토였던 바나바와 크게 다투었던 사람입니다.  다른 제자들도 모두 연약하고 부족한 부분들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삶을 통해서 제자들을 만들어 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약점에 집중하지 말고 나의 강점에 집중해서 제자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둘째로, 제자가 본인보다 더 성공하도록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처음에는 제자가 실수할 수 있는 여유를 주고 그 책임을 대신 져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의 제자가 나를 돕는 사람이 아니고 내가 나의 제자를 돕는 위치에 있어 주면서, 제자의 장점을 더욱 성장시켜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나의 제자가 나를 뛰어넘는 사람이 되어 청출어람이 될 때, 하나님의 사역이 더 크고 놀랍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며, 나의 제자는 나보다 더 큰 하늘의 상급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제자를 삼으라는 명령에 대한 우리의 사명입니다. 이 사명을 잘 감당해서 하나님의 미라클을 만들어 나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