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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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간에는 두 번의 천국 환송예배가 있었습니다.

한 가정은 배종근 형제님 아버님의 장례식이었고, 다른 한 번은 우리와 함께 늘 신앙생활을 하시던 심기보 집사님의 장례식이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믿음 생활을 잘 하시던 분들이어서 천국 환송예배가 하늘에 대한 소망과 다시 만날 부활의 소망으로 인해서 소망 가득한 예배가 되었습니다. 또한 이 세상 떠날 때의 모습이 어떠해야 할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복된 기회를 주었습니다.

 

심기보 집사님께서는 병상에서 건강을 회복하면 하고 싶어 하시던 일들이 몇 가지 계셨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만나 주시고, 회복해 주신 것에 대한 간증이었습니다.

고통 중에 하나님을 만났던 그 기억을 통해서 분명하게 천국을 확신하게 되셨고, 다른 하나는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자신을 끌고 가려는 순간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자신을 그 사람들의 손에서 꺼내 주신 환상이었습니다.

 

두 번째 환상을 통해 그때부터 집사님은 놀랍게도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하나님께서 부어 주신 은혜였습니다. 둘째는 형제들과 화목한 관계를 이루기를 소원하셨습니다.

불편한 가족관계로 인해서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형제들을 장례식장에서 하나가 되어, 서로 등을 감싸주고 이해하고 따뜻하게 서로의 마음을 품을 수 있는 복된 은혜가 주어졌던 것을 보았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움이 남는다면 살아 있을 때 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더욱 크게 느껴졌습니다.

 

세 번째는 나눔에 대한 삶을 아쉬워 하셨습니다. 더 많은 것을 나눠주고 살았으면 하는 소망이였습니다.

 

네 번째는 선교에 동참하는 꿈을 갖고 계셨습니다.

어떤 것은 이뤄진 것도 있고, 어떤 것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도 있지만 사람이 하나님 앞에 설 때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복된 기회였습니다.

 

내일부터 내 생애 마지막 한 달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케리슉, 크리스 슉 목사님 내외가 쓴 책인데 이분들은 1993년 우드 랜드 펠로쉽 교회를 8명이 창립했는데 현재는 1만 6천명이 출석하는 미국에서 영향력 있는 교회로 성장했습니다.

이 교회는 선교 사역과 여성 사역 그리고 여러 나라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을 의미 있게 살도록 도와온 결과물이기도 한데, 지난 10년 이상 준비한 결과입니다.

이번 새벽기도회를 통해서 이 책은 관계, 성품, 꿈, 모험, 이별 등 삶의 중요한 영역들을 살펴보고 돌아보며 새로운 도전으로 도약할 힘을 공급해 줄 것입니다.

 

한 달 동안 새벽을 깨우며 하나님 앞에 우리 자신을 드러내고, 자복하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우리의 삶의 가치를 재조정하고, 점검하는 새로운 삶의 훈련이 될 것입니다.

한 해의 마지막, 얼마 남지 않은 올해의 시간뿐만 아니라 우리의 남은 인생의 목표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재조정해서 하나님 앞에 설 때 기쁜 마음으로 설 수 있는 삶이되기 원합니다.

그 앞에서 후회와 탄식으로 서는 것이 아니라 기쁨의 확신 가운데 순종한 열매로 설 수 있는 삶이되기 원합니다.

여러분 다함께 참여해 주셔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복된 기회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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