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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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3년 동안 많은 제자들과 교회를 세울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2명의 제자들 뽑으셨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부탁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복음 증거는 보고 배우는 것이었습니다. 제자들을 3년 동안 데리고 다니시면서 예수님께서 어떻게 한 영혼 영혼을 사랑하고 섬기는 지를 직접 보게 하셨습니다. 38년 된 병자가 낳을 때도 제자들은 바로 옆에 있었고, 베드로의 장모가 열병을 앓는 것을 말씀으로 고쳐 주시는 것을 직접 보았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짊어지시고 온 인류의 죄를 담당하실 때, 제자들은 모두 주님을 버리고 도망갔습니다. 때로는 부인했고, 때로는 저주까지 했습니다. 아무도 주님을 책임지려 하지 않았고, 제자들은 두려워서 모두 떨고 있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제자들을 찾아가서 평안을 주셨고, 주님이 죽음을 이기시고 승리하신 그 기쁨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제자들이 변한 것은 바로 부활의 주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그때부터 두려워하지 않았고,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 인생의 새로운 목표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확인했고 주님과 영원히 살수 있다는 체험과 믿음이 담대하게 부활의 주님을 증거하는 제자들로 변화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3 가정을 대행목자로 임명합니다. 윤호근(정영희), 정경선(승예), 최현배(이하나) 대행목자부부 가운데 오늘은 윤호근(정영희) 형제님 부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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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교회에 출석하게 된지 약 8년 정도 되었는데 미국에 오기 전 한국에서는 교회를 한 번도 출석해보지 못한 VIP들이었고 우리교회가 두 분에게는 생애 처음 교회입니다. 사업 때문에 미국에 오게 되었는데, 정영희 자매님이 먼저 출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님을 먼저 영접한 것도 정영희 자매님이었습니다. 약 6년 전 정영희 자매님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윤호근 형제님은 목장과 교회에는 가끔씩 출석했습니다. 윤호근 형제님 말을 빌리면 교회에 밥을 먹으로 온 적도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혹은 두 번 정도 교회에 출석하던 믿음이었습니다. 때로는 교회에 나오는 목적이 식사를 하러 오는 것도 포함(?) 되어 있었습니다.

 

  작년 초부터 예수 영접 모임을 통해 주님을 영접했고, 작년 여름 침례를 받음으로 믿음이 자라기 시작했고, 작년 가을부터 지금까지는 매 주일 주차 정리와 화분에 물주는 봉사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성실하게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하시는 일의 특성상 집을 떠나 먼 거리를 운전하게 되기도 하는데 이제는 목장에 출석하기 위해서 아예 출장 스케줄을 목장에 맞추어 다니는 정도로 믿음이 성장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불쌍한 사람을 보면 감동을(?) 잘 받아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긍휼한 마음을 갖게 되었고, 그렇게 한 영혼 한 영혼을 섬기면서 하나님의 공급하심과 채워 주심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생명의 삶과 확신의 삶을 공부하면서 인생의 주인이 하나님이신 것을 깨닫게 되었고, 도둑을 맞아도 잃은 것을 아까워하지 않고 남은 것을 감사하며, 그것까지도 채워주실 것을 믿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의 믿음대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여러 번 체험하게 되고, 부활의 신앙을 갖게 되었습니다.

 

 에릭(대학 1학년)과 유니스(고등학교 10학년)는 본 교회 유스에서 리더로, 찬양 팀으로 지금까지 섬겨 왔고, 정영희 자매님과 아름다운 가정을 꾸려 살아오고 있습니다.

 

 윤호근(정영희) 부부가 이렇게 신앙적으로 잘 자랄 수 있었던 것은 지난 7년 동안 불가리아 목장(박찬관/미정 목자)에 소속되어 에수님의 마음으로 사랑과 섬김 그리고 믿음을 보여 주신 목자 부부의 헌신을 먹고 자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이 사랑하는 부부가 대행목자로 불가리아 목장을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축하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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