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아프리카 교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유럽 교회의 전철을 밟고 있습니다. 한때 기독교 국가였던 케냐도, 탄자니아도 무슬림들의 공격적인 전도로 인해 많은 교회들이 무너졌습니다. 한때 90%에 가까운 믿음의 사람들이 있던 나라들이 이제는 40%선이 무너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죽어가고 있는 교회에 생명력을 불어 넣으려면 성경으로 돌아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선교의 핵심은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세우시고 승천하신 것처럼 무너지고 있는 아프리카 교회를 살리는 길은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케냐 나이로비에서 세미나를 주최했던 아론 비숍님은 작년 우간다 캄팔라에서 최영기 목사님이 강의하셨던 가정교회 일일특강만 듣고 나서 목회와 삶이 변했습니다. 나이로비 컨퍼런스를 마치고 레베카 사모님도 자신의 남편이 하루만 듣고도 왜 목회를 바꾸게 되었는지 분명하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고백해 주었습니다.

나이로비 세미나에 참여한 50여명의 목회자들 중에 8명의 비숍님들은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사역에 헌신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탄자니아 므완자는 광구 비숍님과 콘라드 비숍님 두 분이 중심으로 사역을 잘 준비하였습니다. 작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그 가운데 므완자를 담당하고 있는 비숍 14분이 참석하셨습니다. 목사님들도 26명과 사모님들까지 목회자들만 50여명이 참석하였고, 가정교회 목자들이 참석하여 총 83명이 등록하여 우리 일행과 더불어 87명이 컨퍼런스를 하고 있습니다.

콘라드 비숍님은 이미 가정교회로 전환하여 4개의 목장에서 7개의 목장으로 성장하였고, 지난 일년 동안 48명의 VIP들을 전도하였습니다. 그중에는 무슬림 성도가 가정교회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고 침례를 받는 기쁨도 있었습니다. 토요일 컨퍼런스가 끝나고 방문한 비숍님의 교회에서 만난 7명의 목자들과 가정교회는 우리가 하고 있는 그대로 잘 하고 있어서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작년에 참석했던 목회자들도 20여명이 참석했는데 멀리 떨어진 곳에서 오신 목사님도 자신의 교회도 전환하여 5개 목장 50명으로 시작한 교회가 지금은 100명이 되었다고 간증했습니다.

므완자가 깨어나고 있습니다. 단지 이틀동안의 사역이었지만 마지막 헌신 시간에 참여한 목자들은 모두 자신들의 목사님의 목회를 도와 가정교회로 전환하는 일에 협력하기로 했고 38명의 목회자들이 모두 헌신하여 5개 지역 모임을 만들어 사역을 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제 저는 내일 아침 예배를 드리고 르완다 키갈리로 갑니다. 여러분의 기도로 우려했던 비는 한번도 맞지 않았습니다. 오늘 컨퍼런스가 마치고 교회 방문할 때 잠시 맞았을 뿐입니다. 어떻게 이러한 기적을 하나님의 은혜없이 설명할 수 있을까요? 남은 선교 여정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