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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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목요일 장례예배를 인도했습니다. 장례 예배는, 떠나신 분을 위해 모여 드리는 예배이지만, 말씀을 듣는 분들은 남겨진 자녀와 가족이기 때문에, 고인께서 가족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씀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며 말씀을 준비하고 전했습니다. 장례예배는 오히려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러면서, 저는 북미 가정교회 이사로 오래 계셨고 은퇴 후에도 많은 목회자들에게 멘토가 되어주고 계시는 김재정 목사님께서 “남은 삶”에 대해 하셨던 말씀이 생각이 났습니다.

 

     목사님은, 나이가 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고집부리지 않는 것, 듣는 사람이 되는 것, 그리고 부지런히 사는 것을 이야기 하셨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고집이 늘어나서 내가 이끄는 대로 따라주기를 바라는데, 오히려 따르는 사람이 되어, 가족이나 주변 사람이 하자고 하는대로 가능한 한 따라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나이가 들어가며 아는 것이 많아지면서 자신도 모르게 남을 가르치려 하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들어주고 이해하고 공감해 주려고 애써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나이가 들었다고 게으르게 살지 말고, 교회나 사회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찾아 부지런히 살아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말씀을 들을 때 참 공감이 되어 기억에 남아있었는데 다시 글을 쓰며 되새겨겨보니 꼭 나이가 드신 분들 뿐만 아니라 언젠가 죽음을 앞두고 남은 삶을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좋은 가르침이 되는 삶의 원칙인 것 같아 성도님들께 나누어 보고 싶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누군가의 죽음을 보며 ‘인생이 덧없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천국을 소망하며 주신 사명대로 이 땅을 살아가는 삶의 이유가 분명한 우리는 천국에 앞서 가신 분들을 떠나보내며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남은 삶”을 의미 있게 하나님을 위해 살아갈 것인지 결단하고 삶의 방향을 잘 잡아나가는 우리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Let’s Live a Meaningful Life, Not a Fleeting One

 

     I led the funeral service last Thursday.  Although it is a service in which we gather for the departed, I prepared the message imagining what the dearly departed would want to share with the remaining family members and her children.  Funerals lead us rather, to reflect on our own lives and think of many things.  I was reminded of what Pastor Jae-Jung Kim said about the “life remaining.” He had been a long time North American House Church director and mentor to many pastors.

 

     Pastor Kim shared about how as we get older, to live the rest of what remains of our lives without being stubborn, listening well and being diligent.

 

     While as I get older I only grow in my stubbornness to do what I only want to do, he is saying, rather to turn into someone who follows the wishes of my family or the people around me as much as possible.  Also as I get older and know more, without realizing it I try to teach others. Therefore I have to consciously make an effort to listen, understand and empathize.  Lastly, instead of living lazily because we are getting older, but rather to live diligently finding the small things that we can do in church or society. 

 

     When I heard these words I resonated with them so they remained in my memory but as I reminisce while writing, I felt like it would be a worthwhile principle to share with us all, who live our remaining lives facing a certain death in the future, not just for the elderly.

 

     Facing the death of someone, the people of the world think “Life is fleeting.”  However, we, who have a clear reason for living on this earth in accordance with the mission given to us by hoping in heaven, should be able to think about how we should live while letting go of those who have gone before to heaven.  I pray that we, the saints, will decide how to live for God in a meaningful way with “the rest of our lives” and set the direction of our lives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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