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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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구름 뭉게뭉게 피는 하늘에 아침 해 명랑하게 솟아오른다. ~ 진리의 성경말씀 배우러 가자!”

여름성경학교 교가를 신나게 부르면서 예배당으로 향하던 발걸음이 벌써 40여년이 지났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시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노래를 기억하고 그때의 선생님들이 목소리 높여서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도 해 주시고예수님의 말씀을 증거 하시던 생각이 눈앞에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무더운 여름 창가를 통해 들려오던 매미 울음소리에 잠자리도 잠시 쉬어가는 여름에 산꼭대기에 위치한 빨간색 벽돌 예배당에서 여름성경학교에 참여했던 때가 어제 같습니다.

그때만 해도 예수님을 배우면서도 알지 못했고깨닫지도 못했지만 적어도 한 가지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만큼은 알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제가 믿음 안에 살아가는 이유는 그때 무명의 선생님들이 전해준 복음의 씨앗이 마음 속 깊이 뿌리를 내려 자란 열매가 아닌가 생각 듭니다.

 

여름 성경학교가 시작됩니다.

화요일 저녁 여섯시부터 시작해서 금요일 저녁까지 복음이 자녀들에게 전파됩니다.

토요일은 선생님들과 부모님들이 놀이동산에 가는 것으로 마치게 됩니다이번 여름성경학교에서 어린이들에게는 Paul Lee 전도사님이 복음을 전하게 되고유치부는 이혜정 사모님이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Paul Lee 전도사님은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잘 전하시는 전문가중의 전문가입니다.

작년 나바호 인디안 들에게 가서 복음을 전하시는 것을 직접 보았었는데많은 어린이들이 눈물을 흘리며 결단하는 현장을 보면서 우리교회에 이렇게 좋은 사역자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웠습니다많은 청소년들이 여름성경학교를 돕기 위해 그림도 그리고환경꾸미기와 보조교사로 준비하고 애쓰고 있습니다.

 

여름성경학교가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첫째여름성경학교를 통해서 영혼구원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가 마음을 합하여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들으시기 때문입니다이번에 참여하는 사역자선생님부엌에서 음식으로 돕는 학부모들 그리고 청소년 우리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그들의 사랑과 섬김을 통해 복음이 전해지고은혜가 넘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성령님께서 주인 되어 주셔서 역사하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둘째어린이들을 보내 주십시오.

참가 연령은 유치부 아이들부터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까지입니다어릴 때 복음을 듣는 것은 아이들의 인생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아이들은 듣는 데로 생각하고 인생의 기초를 놓게 되어 있습니다주변에 믿지 않는 자녀들은 그냥 데리고 오십시오그리고 교회는 다니지만 작아서 여름성경학교를 할 수 없는 자녀들도 함께 와서 복음을 듣도록 권유해 주십시오.

셋째참여해 주십시오.

선생님들은 가르치는 일로학부모들은 음식과 기타 봉사로 참여하게 됩니다그러나 교회의 모든 성도님들도 오셔서 일손을 도와주시기 바랍니다가장 큰 도움은 선생님들과 수고하시는 분들을 격려해 주시는 것입니다간식으로 봉사해 주셔도 좋습니다어떤 일이든 괜찮습니다일단 오셔서 선생님들과 어린자녀들을 격려해 주시고섬겨 주셔서 이 여름성경학교가 우리의 잔치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여름성경학교의 주인이 예수님이신 것을 알고 주님께만 영광 돌리는 복된 잔치가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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