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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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해를 마치며 종종 사용하는 말 중에 하나가다사다난했다라는 표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연말에 이 말을 쓰는 것을 보면 우리 모두가 각자의 삶에서 많은 사건과 어려운 사연을 경험하며 산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저와 우리 교회의 한 해 역시 많은 일들과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정말 놀라운 것은 그 가운데 하나님의 역사와 돌보심이 없던 순간이 없었고, 그것을 되돌아보니다사다난속에 감사가 빠질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올해 제가 참 감사했던 것은, 목자 목녀(목부)님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시간입니다. 2월에는 OC/LA 지역 연합 목자 수련회가 저희 교회에서 있었고지난 달에는 저희 목자 목녀님들과 함께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해서 수 년 동안 모이지 못하다가 하나님께서 용기를 주셔서 함께 모였던 지역 연합 목자 목녀 수련회는 온 성도님들이 한마음으로 섬겨주셨기에 많은 목자 목녀님들이 새 힘을 얻고 목양에 대한 사명을 다시 한번 결단하고 헌신하는 기쁨과 은혜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또한 저희 교회 목자 목녀 수련회는 제가 부임하고 처음 가게 되는 수련회였는데,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교회 리더십들이 함께 하면서 친밀한 교제를 나누고 무엇보다 연합하여 한마음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목회자 스태프의 사임이 연이어 있었지만, 그것을 위기로 삼지 않았고, 성도님들과 함께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었던 것이 감사했습니다. 더불어 온 성도가 함께 했던 기도의 응답으로 새로운 목회자 스태프를 보내주셔서 교육부와 교회의 여러 부분이 안정되어 가고 있으니 이것 또한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올 한 해, 3번의 분가 식이 있었습니다. 가정교회의 중요한 정신 중에 하나가목장에는 생명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생명력의 중요한 힘 중에 하나가 새 생명의 탄생입니다. 새로운 목자, 목녀님이 세워지고, 분가와 개척이라는 생명이 탄생하는 순간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고 사용하여 주시고 계신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어서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한 해를 되돌아볼 때, 슬프고 안타까운 일들도 교회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에게는 고난과 아픈 일들이 없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4년을 기쁨과 기대로 맞이할 수 있는 것은 우리 하나님 아버지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눈물을 기쁨으로, 한숨을 노래로, 고난을 감사로 고백할 수 있게 해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미라클랜드 성도님들, 올 한 해도 성실하고 충성되게 교회와 생업과 가정 속에서 귀한 사역을 감당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올려드릴 수 있기를 바라고, 2024년에는 하늘에 소망을 두고 성령 충만함으로 승리하는 한 해를 살아가시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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