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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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처럼 역동적인 세대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인생을 시작하는 과정에 있는 미와성인 이들에게는 많은 격려와 사랑, 칭찬과 관심이 성공적인 인생으로 만들어 갑니다. 청년시절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인생은 달라지고, 삶의 가치관이 변합니다. 인생의 첫 시발지로서 청년시절은 가장 미래의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몸은 어른이 되었지만 행동은 아직 어른도 청소년도 아닌, 갈등하며,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기입니다.  불확실한 삶에서 확실성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을 주관해야 합니다.  또한 청년들을 격려하며 사랑하며 믿음으로 이끌어야 하는 목자, 목녀 역시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게  됩니다.

 

 9월 첫주부터 청년, 싱글 목장을 맡아 수고할 최현배(이하나) 대행목자 부부가 이들을 맡아 수고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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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지켜본바에 의하면 이들은 참 행복한 부부입니다. 제가 결혼주례를 서기도 했고,아름답게 가정을 꾸려 가는 모습을 매일 보면서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자녀들이 밝다는 것입니다.

소은(4), 시후(2)를 교회에서 만나보면 늘 밝은 얼굴에 웃음과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을 보고 배운다고 하는데, 부모의 따뜻함이 자녀들에게 배여 있는 사랑스러움과 귀여움은 부부가 보여준 행복의 열매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사는 사택 옆에 살고 있어서 자주 형제님 댁을 바라볼 기회가 있는데, 주말이면 늘 이 집은 사랑방이 됩니다. 교회를 잘 다니지 않는 친구들이나, 교회의 젊은 부부들은 이집을 사랑방 삼아 밥도 얻어먹고, 사랑과 삶을 나누는 쉼터가 된지 오래 되었습니다. 이 두 아이들이 교회의 청년들을 보며, 삼촌 이모로 부르는 것을 보면 그동안 보여준 섬김(?)이 얼마나 깊었는지, 생활 속에 배여 있는 섬김이 아니고는 할 수 없는 섬김이었음을 알게 해 줍니다.

 

  최현배 형제님은 어릴 때부터 주님을 잘 믿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났습니다. 주님을 향한 열정과 뜨거움으로 대학 때 열심히 봉사하다 지쳐 낙심되었던 시절도 있었지만, 결혼하고 우리교회에 출석하면서 목장을 통해 공동체를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목장에 가서 밥을 먹고 사랑을 먹으면서, 삼촌 혹은 이모뻘 되는 사람들이 나누는 이야기가 아득히 자신과는 먼 것처럼 느껴졌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그들이 감사하며 기뻐할 때 내 일처럼 기뻐하는 법을 배웠고, 아픈 일이나 어려운 일들은 기도로 함께 풀어가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렇게 두 개의목장을 거쳐 인도네시아 목장에 소속되어 이번 청년들을 중심으로 분가하다 보니, 이 공동체가 성경에서 말하는 참 공동체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형제님이 보내온 간증을 인용해 보면“저희도 자연스럽게 삼촌, 이모가 나누시는 어찌 보면 흔할 수도 있는 일상이야기에 감동받게 되고, 기뻐하고, 안타까워하며, 기도하고, 도우며, 변화하게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공동체내에서 함께 생활하며 내가 받은 은혜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사명의 마음이 생기는 것은 아마도 아빠엄마를 따라 교회를 다니며 믿음이 자라는 것과 비슷하게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들의 변화를 경험하고, 그곳에서 사람들이 믿음의 사람들로 세워지고, 믿지 않던 영혼들이 구원을 받고 체험한 경험들이 청년들을 섬기는 부부에게 귀한 디딤돌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교회 행정 간사로 10년이 넘도록 변함없이 사역하는 이하나 대행목녀의 모습은, 교회에 전화를 걸어본 사람은 알지만 사랑스럽게 상냥하게 누구에게나 친절하게 대해주는 맑은 목소리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변함없는 성실함으로 대행목자를 잘 도와 청년들을 섬기고 사랑하는 영혼 구원하는 사역을 잘 감당하게 될 줄 믿습니다. 

 

 그동안 목원인 최현배 형제님 부부를 잘 돌봐주고 섬겨 주셔서 강유신(영아) 목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최현배 형제님의 간증처럼 닮고 싶은 목자로 고백된 것이 그동안 사역의 열매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일 어린 목자부부로 세워지는 이 두 분으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하며 함께 축복하며 성령 충만한 가운데 믿음으로 잘 사역할 수 있도록 격려와 사랑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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