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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목자 훈련을 시작합니다.

2013.07.14 22:59

이상래 조회 수:831

  자녀들을 믿음 안에서 잘 키우고자 하는 것은 모든 부모님들의 공통적인 마음입니다. 어떻게 잘 키울까? 그 모델을 예수님에게서 찾아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어떻게 양육하셨고, 마무리를 지셨는지를 살펴보면 조금 힌트를 얻을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을 떠나시면서 아들과 같은 제자 모두에게 사명을 주시고 가셨습니다.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고, 그 영혼을 먹이고 가르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영혼을 돌보며 사랑하는 일을 맡겨주셨습니다. 제자들은 그 사명을 성령이 주시는 능력으로 감당했습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을 축복하신 가장 큰 부분은 곧 사역이었습니다. 그 사역이 그들에게는 고통도 되지만 축복의 통로가 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이 다른 영혼을 섬기는 삶을 통해 사역에 동참하고 그러한 삶이 이 땅에서 가장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인 것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가정교회 사역을 하면서 주님께서 주시는 축복중의 하나는 믿지 않는 영혼의 구원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 영혼을 구원하는 과정은 한 영혼을 향한 사랑과 섬김과 희생과 기도입니다. 마치 어린아이를 양육하듯이 그 영혼을 사랑해 주며, 필요를 따라 섬겨주고, 주님께서 이 땅에서 십자가로 희생하고 구원을 완성하신 것처럼 한 영혼을 사랑하고 희생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그의 사랑의 수고와 기도를 통해 한 영혼이 주님 앞에 돌아오는 것입니다. 가정 사역을 담당하는 목자들이 자주 참 행복하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것은 목원들에게 무엇을 받아서가 아니라 그 영혼을 섬길 때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과 은혜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사랑할 때 행복합니다. 섬길 때 기쁨이 넘칩니다. 누군가를 위해 진정으로 사랑하며 희생할 때 가치를 느낍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을 체험하고 그 현장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누군가를 섬기면서 인내를 배우고 예수님의 성숙한 성품을 배우고 닮게 됩니다. 한 영혼을 사랑하며 인내할 때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늘나라의 상급이 큽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이러한 복을 함께 나눠 주길 원합니다. 한 영혼을 가슴에 품고 사랑하며 섬기는 예수그리스도를 닮은 아이로, 한 영혼을 위해 자신의 시간, 물질, 마음을 희생하며 수고하는 아이로, 한 영혼의 아픔을 위해 무릎 꿇고 기도하는 아이로 자라나길 원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이렇게 어릴 때부터 한 영혼을 사랑하며 섬길 때 평생 주님 안에 머물게 될 것입니다. 평생 주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살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모습을 닮고, 주님의 소원을 이루고 주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변화되어지는 복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어린이 목자 훈련은 이번 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에 한 시간 정도 실시 될 예정입니다. 이론 공부보다는 함께 앉아서 서로 목장을 배워가고 훈련하는 일에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현재 우리교회에서 어린이 목장을 할 수 있는 목장이 4개정도가 됩니다. 나이는 상관이 없지만 한 영혼을 사랑하고, 섬길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자녀를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린이 목장은 어른들이 모일 때 함께 모이게 될 것입니다. 어린이들이 모일 수 있는 시간을 고려해서 모이겠지만, 찬양과 감사 나눔과 기도 나눔 그리고 선교에 이르기까지 어른들 목장과 동일하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시작 단계에 있기 때문에, 이미 하고 있는 목장들과 보조를 맞추어 필요가 보이는 대로 하나씩 준비되어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린이 목자 훈련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여러분의 자녀들을 추천해 주셔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녀들로 자라고, 복된 훈련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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