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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 안수를 받으며(이영철)

2012.08.14 06:15

관리자 조회 수:1300


안녕하세요? 미쉬콜츠 목장을 섬기는 이영철입니다.

처음 목장에 와서 목원으로 지냈던 것이 바로 어제 같았는데 벌써 3년이란 시간이 지나 지금은 목자로 안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목원으로 지낼때는 부담이 덜하였는데 목자로 헌신하려니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많이 있습니다.

이 교회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섭리는 우연이 아닌 준비된 하나님의 섭리 였습니다.

미국 교회에서 새로운 한국교회를 찾는 저희들에게 하나님은 이 교회로 인도하셨고 가정교회라는 조금은 생소한 교회로 인도 하신 것입니다.

목장이라는 단어조차 어색하고 목자, 목녀, 목원등 모든 말들이 조금은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기존 교회에서는 들어 볼 수 없던 말들...

혹시 이단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목사님을 만나서 들었던 기존 교회 신자를 받지 않습니다. 라는 말은 저에게 신선함을 안겨 주었습니다. 모든 교회가 한명이라도 더 교인 를 늘릴려고 하는데 찾아온 교인을 받지 않는다?

믿지 않는 영혼을 위해 올 인을 하시겠다는 목사님의 말씀이 저의 가슴에 와 다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교회의 모습과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단순한 구역모임 정도로 알았던 목장을 통해 많은 삶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처음 목장 모임에 갔을 때 많은 사람들이 따뜻하게 반겨 주셨고 자신의 속 마음을 이야기 하실 때 모임에서 저런 이야기 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가끔 의아해 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시간들을 통하여

아, 우리만 이렇게 힘들게 지내는 것이 아니었구나 다른 사람들도 다 우리처럼 지내는 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처음에는 형식적인 이야기만 나누었습니다. 체면상의 말들로만......

우리 자신의 깊은 이야기는 나누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차츰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마음을 변화 시켜 주셨습니다. 우리들의 힘든 이야기 또 은혜 받은 이야기, 기도제목 등등...

그러다 보니 내가 삶 속에서 하나님 없이 많은 세월을 살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힘이 들면 내 혼자 해결해 나가야 하던 것들을 목장을 통해서 같이 나누며 기도 부탁을 드렸습니다.

참 많은 기도의 응답들이 있었습니다.

기도의 응답을 통해, 목장에서 나눌 이야기를 생각해 보다 보니 하나님이 실제로 우리 생활에 많은 것으로 우리와 함께 하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때가 되어 당연히 그렇게 되는 줄만 알았던 일들이

지나간 시간들의 기도제목들이 하나 둘씩 응답되어짐을 보면서 하나님의 섭리가 우리와 함께 하며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고 들어 주신다는 하나님을 직접 체험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저는 이 교회에 와서 조용히 혼자 신앙 생활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냥 교회만 열심히 다니려고 하지만 하나님은 지금 저에게 많은 것을 맡겨 주셨습니다. 조금은 부담스럽게...

처음 목자를 하라고 하실 때 아니오 소리는 못하고 예를 하였는데 과연...

내가 목자를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마음 때문인지 예비목자로 1년을 지나게 하셨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12월 전격적으로 새로운 목장을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걱정이 많이 되어 기도도 많이 하고 생각도 많이하고... 어떻게 하면 내가 목장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을까?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부흥회를 통해 답을 주셨습니다.

내가 하는 것이 하니라 하나님께서 하게 해 주신다는 답입니다. 또 어떤 어려움들이 기다리고 있는지도요...

또하나 과연 지금의 경제 생활에서 목장에서 잘 섬길 수 있을까?

하나님을 필요적절하게 목장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물질도 채워 주셨습니다. 많이는 아니지만 목장을 할 수 있을 만큼...

또 목장의 식구들도 저희들의 연약함을 아시고 좋은 분들이 오셔서 저희들을 많이 도와 주시고 계십니다.

목장은 섬김을 모르던 저에게 섬김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저희들을 먼저 섬겨주신 푸른방주 목장의 엘렌홍, 에리카 목녀님과 여러 목원들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섬김이 저희 가정을 통해 선교팀을 섬기게 해 주시고, 여러 목사님, 선교사님들을 섬기게 해 주시고 그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서 섬김을 통해 섬김의 기쁨과 하나님의 축복임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없는 가운데서 섬김을 통해 성경에 나오는 엘리야에게 까마귀가 먹을 것을 채워 주셨다는 말들이 성경의 이야기만이 아닌 저희의 삶에서도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섬길수록 더 섬길수 있는 상황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제 안수 목자로서 더욱 영혼구원에 힘쓰고 애쓰겠습니다. 더 열심히 섬기겠습니다.

이 간증을 할수 있도록 모든 것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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