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HOME > 목회자 코너 > 목회자칼럼

잘 도착했습니다.

2014.06.05 16:07

관리자 조회 수:313

  말로만 듣던 런던에 잘 도착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런던에 올 수 있었지만 복음을 전하러 오게 된 발걸음이어서 하나님께 더욱 감사했습니다.


  런던의 히트로 공항에 내리자마자 밝은 햇빛이 반겨 주었는데 공항에서 내려 밖으로 나와 차를 타보니 빗방울이 떨어졌습니다. 초행길인 저희 부부를 반갑게 맞이해 주신 박종도 목사님께 날씨에 대해 묻자, 어제는 천둥 번개, 비바람, 그리고 우박까지 변덕스러웠던 날씨였다고 합니다. 종잡을 수 없는 날씨였지만 저녁때에는 또 맑은 하늘을 허락해 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장로님댁에 들어가 교제할 수 있었습니다.


  런던은 모든 길들은 차량이 좌측통행을 합니다. 운전석도 오른쪽에 있고, 가는 길도 왼쪽이어서 운전석 옆에 있는 동안 내내 낯설음을 겪었습니다.


  영국은 복음을 받아 들인지 1500년이 넘는 나라라고 합니다. 마중오신 목사님께서는 기독교 윤리로 박사학위를 받으셨는데, 잠시 동안 목회 철학을 말씀하시면서, 주님을 믿는 사람들이 어떤 행동을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어떤 사람이 되느냐의 중요성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느냐는, 어떤 사람이 되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리가 주님을 닮은 사람으로 변화될 때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이 그대로 행동이 되어 삶 속에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영국은 선교지입니다. 25천여 명의 한인들이 살고 있지만 자립된 교회가 불과 두 세 개정도에 그칠 정도로 한인교회들이 열악합니다.


  레인즈 파크 교회를 개척하셔서 가정교회가 아니어도 잘 성장하고 있던 교회를 영혼 구원하는 신약교회의 회복을 위해 2008년도부터 이곳에 잘 정착하여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고 있었습니다.

 영국에서 살고 있는 한인들은 대부분 주재원과 유학생들로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대부분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 어려움 속에 교회의 특수성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가정교회 사역자들의 특징은 처음 만나는 사이에도 오랫동안 만나온 것 같이 쉽게 가족과 같은 따뜻함을 느끼는 친밀감에 있는 것 같습니다. 목사님과 가정교회 사역을 통해 갖는 보람과 어려움을 나누다 보니 어느덧 주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으로 하나 되고,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우리가 가야할 길을 다시 바라보며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저녁 시간에는 장로님 부부를 만나 목장사역에 대한 은혜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힘든 가운데서도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집을 열어 섬김 사역을 이루어 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초대교회 사도 바울의 사역을 도와 선교와 사역의 동역자로 함께 했던 아굴라와 브리스가와 같은 신실한 동역자가 목사님 곁을 지키고 있는 것 같아 기뻤습니다.


  사역의 장소는 바뀌고, 다르지만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함께 사역의 길을 걸어가는 형제자매들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마음 속 깊이 감사가 흘러나왔습니다.

이제 내일부터 시작되는 전교인 수련회 강사로서의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고, 레인즈파크 한인교회가 이곳 런던과 유럽에 허브교회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 저녁은 날씨가 LA날씨처럼 선선합니다. 내일부터 시작될 집회가 맑게 갠 하늘처럼 하늘의 귀한 성회가 될 것 같은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성령의 충만한 집회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다시 헌신하며 결단하는 행복한 성회가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여러분 사랑합니다. 샬롬!

교회안내

미라클랜드침례교회
4371 Cerritos Ave.Cypress,CA 90630
Tel : (714) 952-3040
Fax : (714) 952-8794
miracleland90630@gmail.com

찾아오시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