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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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은 신사의 나라이기도 하지만, 저에게는 믿음을 가진 후 책과 설교를 통해 들었던 믿음의 선배들의 나라이기도 합니다.


  런던선교회를 조직해서 복음을 인도에 전파했던 윌리암 캐리 선교사님을 비롯해서 아프리카 선교의 꽃을 피운 리빙스턴 선교산님 그리고 부흥강사님으로 지금까지 이름을 떨치고 있는 스펄전 목사님, 경건주의 운동과 부흥의 불길을 함께 지폈던 요한 웨슬레, 강해 설교의 대가 로이드 존스, 그리고 지식층들에게 복음을 전했던 존 스타트, 그리고 CS 루이스 목사님등 지금까지도 이러한 분들의 저명한 저서들과 명성은 기독교 역사의 한 획을 긋고 있습니다.


  영국에 복음이 전파된 것은 400년경 펠라기우스라는 사람에 의해 복음이 전파되었습니다. 캔터버리(Canterbury)의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us)는 그레고리 11세의 파견으로 켄트(Kent)에 이르러 선교했으며, 콜룸바(Columba)는 스코틀랜드의 아이오나(Iona) 섬으로 가서 교회와 수도원을 세우고 성결한 생활과 기적을 행하면서 많은 신자를 얻었습니다. 중세 후기 영국에서는 롤라드파(Lollards)가 평신도들의 영성생활에 크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성경을 번역하다 참수한 위클리프도 영국 출신이었습니다. 그는 성직자들의 부패와 교회의 횡포에 맞서 성경을 번역했고, 그 결과 결국 참수형을 당하고 맙니다. 순교의 나라이기도 합니다.


  서유럽이 카톨릭에서 벗어나 교회를 개혁할 때 신구교간의 치열한 다툼 끝에 여왕 엘리자벳은 신교와 구교의 좋은 점을 흡수하여 국민들을 흡족하게 만드는 국교회를 만들었습니다. 그것이 영국 성공회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영국은 근대선교의 시발점이기도 합니다. 1700대 말에 많은 선교회가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침례교 선교회, 런던선교회 등 수많은 선교회가 만들어져 근대선교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파퓨아 뉴기니아, 인도, 아프리카, 중국등에 선교의 역량을 지금까지 발휘했습니다.


  1800년대 말 부흥의 불길도 영국이었습니다. 웨일즈 지방에서 시작된 부흥의 불길은 미국과 아시아를 부흥의 불씨로 만들었습니다. 한국도 이때에 은혜를 받은 토마스 선교사님에 의해 대동강변에서 복음은 전하지 못했지만 성경을 전했고, 그때 전해진 성경은 그 후에 박춘권이라는 사람에 의해 평양 장대현 교회를 세우는데 기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영국은 선교를 보내는 나라에서 받아들여야 하는 나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한 인터넷 보도에 의하면 통계전문가 피터 블라이얼리 박사에 의하면 2005-2010년 사이에 영국에 1,248교회가 늘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하지만 기존교단들은 1,101개의 교회를 폐쇄했답니다. 교회를 개척한 교단은 오순절(+668)과 주로 소수민족교회들로 구성된 군소교단(+1,460)입니다. 현재 영국에 천주교회를 포함하여 50,734교회가 있는데, 목회자는 36,636명 뿐이랍니다. 한 교회에 목회자 한 분씩 배정하려해도 14,098명이 부족하다는 말씀입니다.


  영국 런던에도 한인들이 25000명이 살고 있습니다. 그중 레인즈 파크에 있는 한인교회(박종도 목사)에 이번 부흥회를 가게 되었습니다.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전교인 수련회가 있는데 총 7번의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런던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대부분 유학생, 주재원으로 있다 돌아가기 때문에 선교하기에 참 좋은 환경이기도 하지만, 또한 사역의 어려움도 따르는 곳이기도 합니다. 영국에 영혼구원하는 신약교회를 회복하고자 개척하여 지금까지 잘 사역하고 계실 뿐 아니라 주변에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번 부흥회를 통해 목사님 부부와 성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또한 복음을 모르는 자들에게는 복음을, 또한 이미 믿고 있는 자들에게는 신앙적 각성과 도전을 위해서 성령령춤한 가운데 사역을 잘 마치고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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