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운다는 것은 곧 힘이요, 변화를 의미하며 미래에 대한 설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사람들에게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곧 배운다는 것을 의미하고, 배운 것을 실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을 닮기 위해서 배워야 하고, 그렇게 살기 위해서 변화되어져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오직 주님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변화를 가져오고, 성령께서 가르쳐주시고 알게 해 주실 때 가능한 것입니다. 세상 공부와 믿음의 공부는 확연한 차이를 갖고 있습니다.

세상 공부는 지식을 위한 공부입니다.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공부라면, 삶 공부는 예수님을 배우고, 하나님의 나라에 살기 위한 말씀을 배우는 것입니다.

세상은 지식을 많이 가지면 가질수록 유식하게 되고, 그 지식으로 권세를 누릴 수 있지만 성경을 공부하는 것은 배우면 배울수록 자신을 낮추고 예수님을 닮아 가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지식이 목적이 아니라 그렇게 자신의 삶을 다듬고 변화되며, 하늘나라의 능력과 방법과 지혜로 살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성경을 많이 안다고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아는 것은 곧 그 사람의 책임이기도 합니다. 알아야지 그렇게 살기 위한 도전과 방향이 생기고, 방향이 생기면 우리는 세상의 지식과 가치관을 모두 버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변화되기를 원하지만 배운다고 결코 변화되지 않습니다. 만일 배우는 것이 변화를 이룬다면 성경을 많이 알고 배운 사람이 변화를 가장 많이 가져왔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바리새인이나 서기관들이 가장 많은 변화를 가져와야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변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성령님이 깨닫게 해 주신 은혜의 결과로 부어지는 것입니다. 사람은 변화되기를 소망하지만 그 과정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말씀 안에 들어가고 말씀 속에서 살아보려고 시도하며 살 때 그 말씀이 우리를 사로잡고 생각과 마음을 복종케 하여 삶의 변화를 이루어 줍니다.

이것이 주님께 붙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교회는 성경공부를 삶 공부라고 부릅니다.

성경 공부하면 지식을 공부하는 것 같은 의미가 더 강해서 이것을 삶을 변화시키는 공부라는 의미로 삶 공부라고 부릅니다. 그렇다고 삶 공부를 한다고 완전한 변화는 이루어지지 않지만 적어도 삶 공부를 하면서 성경을 읽고 배우면서 성령님을 의지하게 되고, 그 가운데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변화를 맛볼 수 있습니다.

진정한 변화는 내가 변화된 것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나의 삶을 더 많이 지배하고 다스리는 시간이 많아질 때 체험되어질 수 있습니다.

2월 첫째 주부터 13주간 삶 공부가 시작됩니다.

생명의 삶, 제자의 삶, 새로운 삶, 부부의 삶, 말씀의 삶 등이 개설될 예정입니다.

주일과 화요일 오전, 저녁, 목요일 오전 저녁에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삶의 변화는 선택과 결정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번 학기를 통해 우리 생애 아름다운 변화가 이루어지는 복된 출발점이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