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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1월 25일 수해복구(관리자)

2012.08.13 03:34

관리자 조회 수:1858

목회자 칼럼

수해 복구

이상래 목사

지난 8월 스리랑카 카루타라에서 주일 예배 시간에 불교 승려가 이끄는 폭도들이 교회에 난입해 교회 폐쇄를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자 교회를 방화했습니다. 또 인도 오릿사에서도 2년에 걸쳐 힌두교 극단주의자들이 방화와 살인을 저지르는 등 핍박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생명의 삶 1월호 25일 열방을 위한 기도 제목입니다.

많은 곳에서 선교사님들의 안전과 사역이 위협받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종교의 자유가 이루어지고 있는 미국이나 한국에서는 생각해 볼 수도 없는 일들이 지금도 세계 각처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은 많은 수고와 희생이 요구됩니다. 고광철선교사님도 파라과이에서 사역할 때 가톨릭 신부들로부터 그곳을 떠나지 않으면 죽이겠다는 생명의 위협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한 인디언이 선교사님을 죽이려다 회개하고 그러한 계획을 자백했습니다. 가톨릭 신부는 많은 미디어 종사자들을 데리고 와서 인디언들을 착취한다고 모함하고, 생명을 위협하며 고통을 주었습니다. 복음을 전한다는 것이 이처럼 본질 아닌 것으로 인해서 힘들고 생각지 않은 어려움이 따릅니다.

제가 파나마를 방문했던 지난 11월은 우기 철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자주 오는 나라지만 지난번은 한 달 가깝게 비가 내렸습니다. 홍수가 났습니다. 선교훈련원에서 멀지 않은 상류에서도 몇 사람이 물에 휩쓸려 죽었고, 파나마 전국에서도 많은 도로가 유실되고 홍수와 산사태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파나마 선교훈련원에는 시냇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제가 훈련할 때만해도 강의 수위는 그렇게 높지 않았는데 떠나는 날부터 더욱 많은 비가 내려 수위가 올라갔고, 결국 둑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둑이 무너져 훈련원 내 500미터 정도가 강물에 유실되고 말았습니다. 선교훈련원이 생긴 이래 가장 큰 피해였습니다. 보수를 해야 하는데 삽이나 괭이 정도로는 할 수 없는 피해였습니다. 건축회사에서 나와서 블도저와 같은 중장비를 가지고 보수해야 할 만큼 큰 수해였습니다. 보수비도 1만 6천불이나 들어간다고 합니다.

선교사님은 지금까지 자동차 보험도 들지 않고 13년째 같은 자동차를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집 보험이나 홍수 보험을 든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이런 상태로 지낼 수 있는 형편도 아닙니다.

파나마 선교 훈련원은 그 사역의 중요성을 살펴보면 중남미에 너무 중요한 훈련원입니다. 600명이 넘는 주의 종들을 훈련시켜 교회를 성장시켰고, 훈련생들이 200개가 넘는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그 분들이 졸업한 후 우리는 감히 꿈도 꿀 수 없는 밀림 속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각 나라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또다른 고광철 선교사가 양성되는 것입니다. 이렇한 중요한 사역을 여기서 멈출 수는 없습니다. 이 사역이 하나님나라에 너무 귀하게 쓰임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훈련원을 보수하는 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교사님에게 작은 힘을 모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벌써 미주리에 있는 웨인즈빌 교회와 뉴욕의 초대교회에서 많은 힘을 보탰습니다. 이제 조금만 더 도와주면 수해를 잘 복구할 것 같습니다. 우리도 마음에 감동 되는대로 이일에 동참했으면 좋겠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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