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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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새벽기도회를 마치며

 

이상래 목사

 

VIP 초청 음악회를 위한 특별새벽기도회를 오늘 아침에 마쳤습니다. 지난 2주 동안 예수를 알지 못하거나 혹은 교회를 다니다가 실망해서 다니지 않던 가족과 이웃 혹은 친구들을 위해서 기도하며 이 기간을 보냈습니다. 더치 쉬츠의 소망이라는 책을 중심으로 소망에 관한 교훈들을 함께 살펴 보았습니다.

 

아침향기 12월호 책 속에 보면 돈일 들지 않는 성탄절 선물 10가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애정표현, 감사, 따뜻한 사랑 표현, 칭찬하기 등 많은 부분들 하나 하나가 꼭 필요한 삶의 향기같은 것들입니다. 그중에 마지막 열 번째 선물은 상대를 위해 기도해 주기였습니다. 목사였기 때문인지 몰라도 마지막 선물이 가장 가슴에 닿았던 것은 우리가 주님의 뜻대로 무엇이든지 믿고 기도하면 주님께서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이러한 표현들은 아무리 써도 줄어들거나 작아지지 않고 오히려 더욱 더 커지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지난 2 주간 특별새벽기도회에서 함께 기도한 열매들이 오늘은 결실을 맺는 날입니다. 기도한대로 주님께서 일하실 것을 믿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조심스러운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오늘 초청되어서 나오는 것은 대단한 축복이고 열매일 수 있지만 이것이 결과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농부들이 밭에서 일할 때 각 농부들의 역할과 일이 다릅니다. 어떤 농부는 봄에 초청받아 씨 뿌리는 농부가 있고 여름에 일하는 농부는 자란 것 더 잘 가꾸고 키우는 역할을 합니다. 가을 농부는 지나간 계정에 수고한 그 수고 위에 열매를 따는 기쁨을 얻기도 합니다. 겨울농부는 추수한 열매를 누리고 관리하는 기쁨을 얻기도 합니다. 이렇게 한 영혼을 위해서 수고하는 방법도 다르고, 일하는 환경도 다 다르지만 영혼을 구원하는 목적은 같습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는 일이며 주님의 뜻이라는 사실입니다.

 

주님의 일은 순종하는 것이 승리하는 것입니다. 또한 순종은 우리가 생각지 못한 성령의 큰 열매를 맺게 해줍니다. 복음을 위해 누군가를 위해 주님께 기도에 동참하셨다면, 누군가를 위해서 무릎을 꿇고 주님께 그 영혼의 아픔과 고통을 올려 드렸다면 우리는 승리한 것입니다. 복음 전하는 것은 기도로 하는 것이며 성령께서 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특별새벽기도회를 위해서 여러분들이 아침 식사를 위해 따뜻한 섬김을 보여 주셨습니다. 수고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저녁 오후 5시 우리는 VIP 초청 음악회를 실시합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수고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찾아가 주십시오. 초청해서 함께 오십시오. 주님께서 일하실 것을 믿고 나아가십시오. 그리고 마지막까지 실망치 말고 기도해 주십시오. 혹여 거절을 당하시더라도 언젠가는 그분들이 주님께 돌아올 것을 믿고 축복하십시오. 다음을 약속하십시오.

혹시 초청하신 분이 없다고 음악회에 못오시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오셔서 함께 환영해 주시고, 섬겨 주시고, 음악회에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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