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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29(목) UCSF 대학병원을 퇴원해서 앰뷰런스.차로 (사진)

새크라멘토에 있는 재활 병원에 다시 입원한지 일주일 만인

오는 목요일(5/6) 드디어 집에 가게 됩니다.

원래 3주 정도 예정했는데, 어제 있었던 재활병원 의료팀의

회의 결과, 통원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퇴원을 해도 좋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네 가지 물리 치료 분야에서, Physical Therapy와 Speech Therapy만

앞으로 계속 통원 치료를 받도록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기억이 완전히 돌아오기 까지는 2-3 개월 정도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루에 3-4가지 치료를 오전 오후에 두번씩 가장 간단한 일상

활동이 가능하도록 집중적으로 도움을 받았고(사진),

나머지 시간에는 편안한 환경에서 육신이 회복되도록

약물로 치료와 간호를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돌보는 가족도 많은 훈련을 받았는데, 부축은 어떻게 해주고,

샤워시키는 법에서 간단한 운동을 시키는 법, 계단을 오르고

내리는 법, 산책을 시키는 법, 등 도우미 훈련과 집에서 환자에게

위험할 수 있는 가구나 도구를 치우고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등 평상시 무심히 지나치던 많은 내용들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재활병원에 있는 동안에도, 사택으로 아내의 별식을 정성껏

만들어 가져다 주신 성도님들 덕분에 아내가 식욕도 많이

되찾았습니다. 재활병원 건물 바로 옆에 임정준 목자

(Endo Vascular Surgeon 혈관외과의사)가 근무하고 있어

역시 이곳에서도 특별한 대우를 받았습니다.

UCSF에 Dr. Isaac Yang같은 뇌신경외과의사를 예비해 주신

하나님께서, 이번에도 UCSF에서 추천받고 온 재활병원이 역시

우리 교우인 Dr. Lim 이 근무하는 병원이고, 자신이 수술한 환자들이

이곳 재활센터에서 요양하는 관계로, 모든 의사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여호와 이레 하나님의 예비하시는 섭리를

다시 한번 깊이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집에 돌아가면 이번 주일 아내가 함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막내 진영이도 LA에서 금요일 저녁에 올라옵니다.

엄마의 퇴원 소식을 모르고 Mother’s Day(5/8)를

축하하려고 오는데, 퇴원 소식을 듣고 몹시 기뻐하고 있습니다.

Sutter Roseville Rehab 병원에서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박동서 목사, 박재희 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