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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레소 마을

2019.09.15 15:54

관리자 조회 수: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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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단기선교를 가는 마을은 티후아나 프로그레소 마을입니다. 벌써 이곳을 다니기 시작한지 5년째 되는 해가 되었습니다. 마을에 가서 공터에서 사람들을 모아놓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마을에 많은 어린이들이 참석했고, 어른들도 참석했지만 작년 3월 나오미 목사님이 교회를 떠난 후 좀처럼 교회가 건강한 모습으로 서지지 못했습니다.

 

강사무엘 선교사님께서 나뚜라 마을에 있는 교회와 더불어 이곳에 작년 9월부터 참여하시기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그곳에 아브리엘 자매님 댁에서 가정교회로 교회를 시작하기로 결정하셨다고 합니다. 교회 이름은 프로그레소 마을입니다.

 

감사한 것은 이번 선교팀에 칼리지 가정교회인 티후아나 목장 멤버들 가운데 7명이 모두 단기 선교에 참여한 사실입니다. 선교사님을 섬기면서 자신들이 어떤 상황인지 교회를 보기 원했고, 가서 함께 복음을 전하는 일에 참여하기를 원해서 왔다는 고백이었습니다.

 

그 가운데는 야고보 형제로 부르는 산티아고 형제님이 있어서 스패니시로 복음을 직접 전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더 감사했습니다. 5개 조로 나뉘어서 복음을 전했는데 학생들 가운데 산티아고 형제님 그룹은 모두 12명에게 복음을 전하고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어 선교사님에게 드렸습니다.

 

저도 강사무엘 선교사님과 더불어 복음을 전하러 나갔습니다. 선교사님이 두 분과 복음을 전하는 사이 욕심이 생겨 사람이 있는 집에 들어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제가 외국인 것을 알고는 친절하게 맞이해 주고 이 낯선 외국인에게 5분 동안 복음을 들어 주었습니다.

 

당신은 지금 천국에 갈 수 있습니까? 천국에 가는 방법이 여기에 있습니다. FAITH를 중심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어떻게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셨는지, 그리고 그 복음으로 인해 구원을 얻게 되는지 영접 기도까지 한 분 한분 따라합니다. 서로 잘 모르기 때문에 때로는 웃음으로 얼버무리지만 그래도 끝까지 주님을 영접하고 나선 이름도 전화번호도 친절하게 적어 줍니다.

 

주님은 복음을 전하는데 까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다음은 복음을 들은 자의 몫입니다. 그들이 복음을 받아들이든 아니든 그것은 이제 그들이 해야 할 몫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명령에 따라 순종하는 것 외에는 없습니다.

 

갈 때도, 올 때도 국경을 통과하는 차들이 텅텅 비었습니다. 덕분에 올 때에는 불과 1분 만에 통과하는 기적도 있었습니다. 날씨는 100도가 넘어 땀도 연신 흘려 내렸지만 내심 주님의 명령에 순종한 기쁨은 하늘을 날 듯 했습니다. 프로그레소 교회가 든든히 서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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