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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국 선교를 잘 다녀왔습니다.

2017.11.05 17:31

관리자 조회 수:180

선교를 갈 때마다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것은 항상 영적 도전과 어려움이 늘 따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긴장은 하나님 앞에 기도하지 않을 수 없게 되고, 내 자신을 겸손하게 만드는 채찍이기도 합니다. 이번 선교도 많은 분들에게 기도 부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은 바로 이러한 어두움의 영들과의 싸움에서지지 않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G국에 선교하러 들어가기 시작한지 올해로 23년째를 맞이했습니다. 처음 들어갈 때만 해도 낯설고 두렵고 떨리던 마음이 이제는 익숙해진 마음속에서도 긴장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그곳의 급변하는 정책과 변화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는 제일 먼저 송요한 선교사님을 만나서 그곳 제자들과 함께 하루 종일 비전의 말씀을 나눴습니다. 지난 번 보다는 적은 숫자가 모였지만 그곳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갖고 이제는 가정을 꾸려서 아이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는 건강한 모습을 본 것은 큰 기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향하신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지, 꿈과 비전이 어떻게 다른지를 함께 나누었고, 그곳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다시 한 번 나눌 수 있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 다니는 학생들로부터 이미 직장을 갖고 있으면서 자신들의 집에서 가정을 열어 교회를 잘 꾸려가는 젊은 사람들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송 선교사님의 제자들로 이루어진 교회의 모습을 보면서 그곳에 아름다운 교회가 세워져 가는 모습에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또한 송요한 선교사님의 사모님께서 긴 항암치료를 마치고 이제는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되고 있고, 머지않아 사역의 자리에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습니다. 선교와 사모님의 병간호 두 가지를 다 이루어가는 선교사님의 외로움 속에서도 영혼을 향한 열정이 식지 않은 것을 보면서 큰 도전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주일에는 그곳에 있는 교회에서 거의 12시간 오전 오후 그리고 저녁에까지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번에는 교회와 선교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는데, 복음을 받아들이는 나라에서 이제는 복음을 수출하는 나라로, 섬기는 나라로 가정교회 안에서 처음 이루어지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 참 감사했습니다.

 

민혜정 사모도 한국 컨퍼런스에서 어린이 그림성경 창작 활동 북을 많은 목회자들에게 강의를 했고, G국에서도 20여명의 어린이 사역자들에게 말씀을 나눴습니다. 단순한 성경의 이야기를 통해 활동 북을 만들어 나눠주는 모습 속에서 많은 분들이 그동안 18년 동안 사역한 노하우를 배우게 되었다고 다들 기쁨 넘치는 행복한 고백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저는 월요일에는 한 성에서 사역하시는 조선족 목회자들과 함께 오후 시간을 가졌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사역을 열심히 하시는 모습 속에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23년 전 처음 선교를 시작할 때 섬겼던 신학교 출신 목사님들이 몇 분 계셔서 마치 오래된 전우를 만난 것 같은 그런 기쁨도 있었습니다. 만남을 통해 그분들을 도전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도전과 열매로 채워질 것 같아 기뻤습니다.

 

저녁에는 동 아프리카 선교를 통해 교회가 왜 선교해야 하는지, 어떻게 선교에 동참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제는 교회들이 선교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야 하는지를 함께 나누며 은혜를 받았습니다. 다음날에도 하루 종일 그곳에서 가정교회 사역을 하는 목사님들과 시간을 보내며 섬겨 주었고, 저녁에는 부흥집회로 모였습니다.

 

저는 말씀 집회로, 사모는 어린이 그림성경 창작 활동복 강의를 통해 그곳에 있는 많은 영혼들을 섬기게 된 것도 큰 은혜와 축복의 시간이었습니다.

 

꼭 필요할 때에 다음 걸어갈 길을 함께 보여 주고 나누며 결단할 수 있었던 것이 이번 선교의 아름다운 열매가 아닌가 싶습니다. 섬겨 주시고, 기도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선교기간 함께 동행 하시며 영광을 받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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