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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칼럼 - 교회땅

2021.04.10 22:38

관리자 조회 수:297

두 주 전에 Cypress 시에서 편지를 하나 받았습니다. 그 편지의 내용은,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앞으로 4천 가구 규모의  주택 단지를 추가로 정해야 한다는 명령을 내렸고, 이를 위해서 사이프레스시에도 도시 안에 많은 곳을 주택 단지로 조성하는 작업을 진행하겠다” 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의논하기 위한 미팅이 있으니 참여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저희 교회도 알아야 할 정보들이 있을 것 같아 미팅에 참여하였고, 미팅은 4시간이 넘게 진행되었습니다. 사이프레스 시에서는 주택단지 조성에 대한 구상을 3가지로 계획하고 있었는데, 그중에 첫 번째와 두 번째 도시 계획 속에 저희 교회 부지가 주택단지 영역에 포함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에서는 참여자들에게 걱정되는 부분과 의견들을 이야기 할수 있는 시간을 주었고, 함께 참석한 영어회중의 구철회 목사님께서 대표로 저희 교회의 입장을 잘 표명해 주셨습니다.

 

교회 부지가 주택 단지로 결정이 되면 여러 가지 곤란한 일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교회 부지를 팔고  교회를 옮겨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시에서 강제로 교회 부지를 빼앗을 수는 없겠지만, 교회는 시로부터 많은 압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고, 시와 좋지 못한 관계가 되어 지역사회에서 좋은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둘째는 현재의 부지에서 더 이상의 교회 건물을 지을 수 없게 됩니다. 건물을 리모델링을 하거나 증축을 하려면 시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그런 과정들이 어려워 질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미팅을 마친 후, 이를 놓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주 목자/목녀 모임에서도 기도 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의 지혜를 구하며 기도하던 중,  저는  사이프레스 시장에게 편지를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저희 교회 취임예배에 시장을 초대하는 편지를 보냈고, 또한,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교회가 이 지역사회를 위해 한 사역들과  앞으로 우리 교회가 추구하는 확고한 의지와 사역의 방향이 우리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편지와 이메일을 써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미국 교회 Holy Cross Lutheran Church 에 Board Meeting에 참석해서 지금 상황에 대해서 함께 기도하기를 청했고, 앞으로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가기로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 이름이 왜 미라클랜드인지 설명을 해 드리니, 모든 스태프들이  “알려주어서 고맙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목요일 오후, 교회로 전화가 한 통 걸려 왔습니다.  싸이프레스 시장 이었습니다.  취임예배에 초대해 주어서 고맙고 참석하겠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와 옆 교회들을 주택조성 단지에 포함하지 않겠다고 알려주었습니다. 

 

Praise the LORD! 이것은 분명한 기도의 응답이었고, 하나님의 기적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미라클랜드 침례교회에 또 한번의 미라클을 이루신 하나님을 높여 드리며 이 기적을 성도님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저희 미라클랜드가 지역 사회에도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건강한 지역교회로 사용되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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