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HOME > 목회자 코너 > 목회자칼럼
미라클 칼럼
2021.01.03 04:40
미라클랜드 교회를 사랑하시고 섬겨오신 모든 성도님들에게 2020년은 무척 힘든 고난과 도전의 시간이셨으리라 감히 짐작해 봅니다.
담임목사님을 천국으로 보내드리고 교회에서 예배도 드리지 못하면서 목장 모임도 비대면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의 믿음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큰 시험의 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신앙의 위기가 변화되어 영적 성장의 기회가 되기를 소원하고 기도합니다.
미라클랜드 교회로 부임해 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발견하고 순종하기로 결심한 이후, 휴스턴을 떠나기까지 두 달 동안 저희 가정은 너무도 많은 분들에게 큰 사랑과 축복을 받았습니다.
함께 사역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하시는 분들, 즐겁고 좋은 추억들을 만들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 그리고 말씀을 통해서 자녀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하나님의 은혜를 일깨워 주셨다고 감사를 표현해 주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무엇보다도 제 사무실과 집에 자녀들과 함께 찾아오셔서 감사의 인사를 나누고 그 가정을 위해서 안수 기도해 드릴 때 은혜의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 영혼을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으로 기도를 드릴 때 그들을 사랑하시는 주님의 마음이 느껴져서 진한 감동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덮으셨습니다.
저는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그렇게 많은 분들이 저에 대해서 이렇게 아쉬워하시고 감사해하신다는 것을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늘 함께할 줄 알았던 목사가 막상 떠난다고 하니 그동안의 시간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져서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부모님과 가족들도 모두 휴스턴에서 저를 떠나보내시면서 석별의 눈물로 배웅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큰 사랑과 축복을 마음에 품고 미라클랜드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오렌지 카운티에서 놀라운 하나님의 기적들을 단순히 지켜보는 것이 아니고 바로 그 하나님의 미라클들이 우리의 삶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의 글들은 목회자 코너라고 부르지 않고 미라클 칼럼으로 부르려고 합니다. 저와 여러분들을 통한 하나님의 이야기들이 앞으로 미라클 칼럼에 쓰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46 | 미라클 칼럼 - 있으나 마나 한 교회 vs 없으면 안 되는 교회 | 관리자 | 2021.06.20 | 3325 |
645 | 미라클 칼럼 - 김박사님을 소개합니다. | 관리자 | 2021.06.13 | 338 |
644 | 미라클 칼럼 - 부서장을 소개합니다. | 관리자 | 2021.06.06 | 280 |
643 | 미라클 칼럼 - 수요 기도회를 시작합니다 | 관리자 | 2021.05.30 | 250 |
642 | 미라클 칼럼 - 중보기도팀과 새교우 사역부를 소개합니다. | 관리자 | 2021.05.23 | 3031 |
641 | 미라클 칼럼 - 축복의 기회를 찾아보세요. | 관리자 | 2021.05.15 | 231 |
640 | 미라클 칼럼 - 오늘은 청소년 예배에 가서 설교를 합니다. | 관리자 | 2021.05.08 | 283 |
639 | 미라클 칼럼 - 새로 모시는 유치부 전도사님 | 관리자 | 2021.04.25 | 377 |
638 | 미라클 칼럼 - 94차 목회자 컨퍼런스 | 관리자 | 2021.04.17 | 243 |
637 | 미라클 칼럼 - 교회땅 | 관리자 | 2021.04.10 | 271 |
636 | 미라클 칼럼 - 제자 | 관리자 | 2021.04.04 | 201 |
635 | 미라클 칼럼 - 친구 | 관리자 | 2021.03.26 | 217 |
634 | 미라클 칼럼 - 코칭 | 관리자 | 2021.03.20 | 219 |
633 | 미라클 칼럼 -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분들 | 관리자 | 2021.03.13 | 249 |
632 | 미라클 칼럼 - 우리는 무엇을 계승 할 것인가? | 관리자 | 2021.03.06 | 191 |
631 | 미라클 칼럼 - 수요예배가 새 옷을 입습니다. | 관리자 | 2021.02.28 | 252 |
630 | 미라클 칼럼 - 변화를 수용하는 미라클랜드가 됩시다. | 관리자 | 2021.02.20 | 218 |
629 | 미라클 칼럼 - 마음밭을 가꿉시다. | 관리자 | 2021.02.13 | 516 |
628 | 미라클 칼럼 - 아버지 | 관리자 | 2021.02.07 | 238 |
627 | 미라클 칼럼 - 처음 시작하는 목회 | 관리자 | 2021.01.30 | 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