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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0.05.24 00:11

관리자 조회 수:165

매 주일마다 당연하게 드리던 예배를 못 드린 지가 벌써 두 달이 되었습니다. Covid-19으로 인한 펜더믹 현상(감염병 세계적 유행)으로 인해 혹시라도 성도님들의 건강을 해치게 될까봐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안전상의 이유가 첫 번째였습니다. 물론 대통령과 주지사가 내린 행정 명령도 한 몫 한 것도 사실입니다.

 

예수님 당시의 시대상으로 돌아간 것 같은 아픔과 슬픔을 지난 두 달 동안 겪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직 Covid-19이 해결된 상태도 아니지만 대통령과 주지사는 경제적인 활동 재개로 인해 계속해서 이러한 상황을 계속 유지하기 어려운 상태에 처했습니다.

 

직장과 학교 그리고 교회에 나갈 수 없고 자택 주거 령이 내려진지 오래되어서 그런지 이제는 조금씩 익숙해지지만 매 주 마다 함께 모여 주님을 예배하고, 형제의 교제를 나누며 신앙생활 했던 아쉬움은 무엇으로도 달래지지 않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습관과 같이하지 말고”(10:25)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제는 다시 모여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찬양하며 주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어제 그제 트럼프 대통령 발표에 의하면 교회의 모임이 비 필수 모임이 아니라 필수 모임이라고 다시 정정하고, 각 주지사들에게 교회를 오픈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복음주의 목회자들의 모임 3000교회는 이미 531일 성령주일부터 예배를 회복하겠다고 주지사에게 선포했습니다.

 

그동안 닫혀있었던 미라클랜드 유치원도 61일부터 개교하기 시작합니다. 교회도 이에 67일 첫째 주부터 모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예전처럼 모일 수는 없을 것입니다. 모인다 하더라도 사회적 거리를 준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예배당은 1.8미터씩 의자 두 개씩을 준비하여 준비했습니다. 우리교회의 수용능력의 25%만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부부들은 함께 앉을 수 있도록 두 개씩 50개 즉, 100개를 준비했는데 혼자 오시는 분들은 의자 두 개 중에 하나를 사용하시고 다른 하나는 비워 놓으시면 됩니다.

 

열이 100도를 넘거나, 오한이 있거나, 기침이 있는 분들은 교회에 오실 수 없고, 자택에서 이러한 증상들이 완전히 나은 후에 예배에 출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교회는 예배가 마칠 때 마다 방역을 준비하고 바이러스 퇴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평안한 마음으로 예배에 참석하여 예배의 기쁨을 회복하고, 성도의 교제와 사랑을 나누는 복된 만남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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