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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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일예배에 참여함으로 평신도세미나가 마치게 됩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신청도 저조했습니다. 17분이 신청했는데 그 가운데 9분이 하루 전날까지 취소를 했습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였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참석하지 않겠다는 분이 거의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와이에서 샌프란시스코에서 그리고 LA와 토렌스 등에서 8분이 참석하셨고, 우리교회 새로운 교역자와 사모님까지 총 12분이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은 있었지만 참석하는 내내 함께 웃고 울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사명을 깨닫고 헌신하는 귀한 기쁨과 행복을 누렸습니다.

 

오시는 손님들도 대단하지만 저는 세미나 참석자들을 지극한 정성으로 잘 섬겨 주신 우리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새롭게 퍼지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주류 사회까지도 두려움에 쌓여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하는 결정하기 어려운 순간에서도 담임목사의 리더십을 믿고 끝까지 자신들이 맡아준 사명을 잘 감당해 주셨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집을 오픈해서 멀리서 오신 손님들을 맞이해 주신 목자목녀님들과 식사 때마다 그리웠던 한국음식을 맛있게 해 주신 목녀님들과 그때마다 주방을 가득 채운 여러 봉사자들을 볼 때 마다 우리교회가 갖고 있는 저력과 비전을 보면서 자랑스러웠습니다.

 

세미나에 참석한 건지 아니면 매 쉬는 시간마다 사육당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행복한 비명도 있었습니다. 안 먹어야지 하면서도 새로운 간식이 매 쉬는 시간마다 공급될 때마다 자신도 모르게 손이 가는 즐거움으로 서로 가득한 행복이 있었습니다.

 

서로 각자의 자리에서 주님을 섬기듯 섬겨 주신 성도님들 때문에 이번 세미나는 적은 숫자가 참여했지만 행복하고 기쁨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대학생으로부터 70대 중반의 성도님까지 다양하게 참여했지만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것이 교회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는 것에 동의했고, 마지막 헌신의 시간에는 참여한 12명의 모든 사람들이 남은 생애 기간 동안 자신에게 목자, 목녀의 기회가 주어졌을 때 거절하지 않고 순종하여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쓰임 받겠다고 헌신했습니다.

저도 제 건강이 뒷받침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시작한 세미나에 마지막시간까지 하나님께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심을 보면서 하나님이 함께 하셨던 행복한 세미나로 기억하게 해 주셨습니다.

 

두려움에 빠져 염려하고, 걱정하기 보다는 주님이 주실 은혜와 능력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갈 때 지금 우리에게 당한 이러한 문제들을 잘 이겨낼 수 있으니라 믿습니다. 세미나에 참여하신 여러분 그리고 섬겨주신 모든 성도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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