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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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은 놀라운 힘을 갖고 있습니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그의 인생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미국에 이민 올 때 흔히 누가 공항에 마중을 나오느냐에 따라서 그의 인생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마중나온 사람의 직업을 택할 확률도 대단히 높다고 합니다. 만남은 이와 같이 중요합니다.

 

신앙도 만남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부활의 주님을 만났기 때문에 형제요 자매로 하나되어 공동체를 이루고 살아가는 것처럼 누구를 만나느야에 따라 사역도 달라지고 삶의 가치관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방문하신 비숍 루이스는 여러 가지 면에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분인 것 같습니다.

 

첫째, 그동안 르완다 가히니를 중심으로 아프리카 사역이 시작이 되었고, 지난 2010년부터 뿌리를 내려 이제는 어느 정도 열매를 맺고 있었습니다. 그 중심에 있었던 비숍 알렉스께서는 5월말에 은퇴를 하시게 됩니다. 또한 우리의 사역을 협력했던 AP 목사님께서는 그곳 교구를 떠나 현재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어서 사역의 협력자가 필요했습니다.

 

둘째, 르완다 가히니는 수도로부터 2시간 정도 떨어진 시골이었는데 가정교회가 르완다 전체로 확산하려면 수도를 중심으로 사역이 필요합니다.

 

셋째, 무엇보다 복음의 구령에 열정을 가진 목사님을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것은 영혼구원하여 제자삼으라고 우리를 불러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비숍 루이스와 교제하면서 이러한 일에 잘 준비되어진 분으로 느껴집니다. 따뜻한 성품과 열린 마음을 갖고 앞으로 자신이 르완다 키갈리를 중심으로 자신의 교구에 있는 목사님들 46명에게 가정교회 훈련을 해서 자신도 가정교회를 통해 영혼구원을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렇게 결정하실 수 있었던 배경에는 가히니 비숍인 알렉스 목사님으로부터 가정교회를 통해 가히니에 일어난 부흥운동을 들으셨고, 그러한 기회를 얻기가 어려웠었는데 이번 만남이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주신 놀라운 기회라고 감사해 합니다.

 

비숍님의 아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사이프레스 칼리지에 유학을 와 있는 것과 가까운 가든 그로브에 살고 있다는 것이 기적이라고 사모님은 놀라워 하십니다.

 

오늘 오후 비행기로 샌프란시스코에 돌아가시지만 이번 방문을 통해 르완다 키갈리에 좋은 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같고 뜻이 같아서 우리 서로 친구라고 한국말로 르완다 말로는 인서트랍니다. 앞으로 좋은 동역자가 되어 르완다에 영혼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들이 넘쳐 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안내

미라클랜드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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