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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어른들을 위한 차량 운행

2018.12.30 08:35

관리자 조회 수:65

원로 목사님께서 살아 계셨을 때 연세가 드시면서 운전하시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셨습니다. 운전하시는 목사님은 잘 모르셨지만 옆에 타고 가 보면 차선을 변경하거나 혹은 우회전 좌회전 할 때 위태로워 보일 때가 종종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녀분들께서 이제는 운전을 그만 두시라고 권유하시고 면허증을 받아 가셨을 때 목사님은 여러 가지로 한탄스런 마음을 여러 가지로 격정을 토로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마음과 몸이 따로 움직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우리의 노년의 모습입니다.

 

운전을 못하게 되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자유를 빼앗긴다는 것입니다. 운전을 하면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에 마음껏 다닐 수 있지만 운전을 못하게 되면 그때부터 가까운 사람이나 가족들 그리고 혹은 시설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데 그것이 여간 힘들고 어려운 것이 아님을 보게 됩니다. 움직임의 제한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문제도 여간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종종 권사님들에게 그런 말씀을 많이 들어 왔습니다. “목사님! 저 운전 못하게 되어서 교회 못나올까봐 걱정돼요. 그러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저 라이드 해 주실 거죠?” 제가 그때마다 “그럼요, 교회에서 라이드 해 드려야죠....”라곤 대답하곤 했습니다.

 

연세 드셔서 움직이지 못하는 것도 때로는 속상한데 오랫동안 신앙 생활하던 교회 마저 못 오게 된다는 것은 이분들에게 큰 상처와 아픔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교회에 벌써 라이드를 필요로 하는 분들이 몇 분 생겼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운전을 못하시게 되어서 발이 묵인 것입니다. 어떤 분은 교통사고 후에 면허를 반납하시기도 했고, 어떤 분은 운전을 배우지 못한 분도 계시고, 어떤 분은 누군가 도와주지 않으면 차에 타고 내리는 것이 불편해서 주일 교회에 못 오는 마음 아픈 일들이 생겼습니다.

 

이런 일들을 보면서 목사로서 이분들이 편안하게 교회 올수 있도록 마음을 품고 있었는데 감사한 것은 교회의 형제님들 몇 분이 주일 아침에 이분들을 위해 운행을 하기로 자원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오늘 예배를 마치면 어떤 분들이 라이드가 필요한지를 서베이를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 주일 2019년 1월 6일 첫 주 주일 아침부터 관리부(부장 정경선 집사) 주관으로 권사님들께서 교회에 마음 놓고 오실 수 있도록 시간을 정하고 섬기게 될 것입니다. 쉽지 않은 이일에 자원하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일에 계속 지속될 수 있도록 여러분 함께 관심을 가져 주시고,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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