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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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부흥회를 참석한 것은 고등학교 3학년 겨울이었습니다.

여름 수련회에서 성령체험을 한 후 고향에 내려와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때만 해도 제가 사는 읍내에는 교회가 3개밖에 없었습니다.

전신주에 심령대부흥회라는 파란색 포스터가 붙고 그 위에 어느 교회와 장소가 씌어져 있었습니다.

우스갯소리로 처음에는 심령대 씨가 와서 부흥회를 한다는 말로 읽었던 시절이었습니다.

 

교회도 많지 않았고, 믿는 사람들도 많지 않았던 시절 청년부 회장이 어느 교회에서 부흥회를 하는데 청년들이 모두 다 참석을 하자는 이야기였습니다.

많지 않은 청년들이 한 마음이 되어서 부흥회를 참석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집회가 자주 있던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멀리 면에서까지 부흥회에 참석하는 열기가 있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늦게 갈 때면 앞좌석은 불구하고 뒤에서 서서 말씀을 들어야 하거나 혹은 교회 앞마당에 멍석을 깔고 앉아서 스피커로 들려 나오는 소리를 들어야만 했습니다.

 

주일 저녁부터 시작된 부흥회는 토요일 새벽까지 하루에 새벽, 아침, 저녁까지 이어졌습니다.

나는 은혜를 받아야 한다고 먼저 은혜를 받은 분들이 인도하는 대로 의자도 없는 맨 앞 강사님을 앞에 뵈는 영광(?)을 누리면서 무릎을 꿇고 3시간가량 이어지는 부흥회를 참석했습니다.

조금 앉아 있을라치면 무릎을 꿇은 다리도 아프고, 고개도 아프고, 몰려드는 잠을 피하기 위해 무던히도 애썼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일주일 동안 참석했던 부흥회에서 저는 성령님의 만져 주님을 체험하게 되었고, 고등학교 3년 동안 괴롭혔던 속 쓰림과 위장장애가 깨끗하게 낫게 되는 신유 체험을 하고, 그때부터 건강한 위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부터 부흥회가 열리면 참 열심히 사모하면서 참석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 저녁부터 우리교회에서 부흥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우리교회에 오셔서 큰 은혜를 끼쳐 주셨던 정태기 목사님(크리스천 치유 목회 연구 원장/전, 한신대 교수)께서 말씀을 증거해 주십니다.

 

작년에도 목사님께서 전해 주신 말씀과 자전적 경험을 통해 놀라운 치유와 회복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당하는 수많은 아픔들이 축복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부어 주시는 놀라운 유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모든 아픔들은 하나님의 손길을 통해서, 그분의 사랑과 계획을 통해서 어떤 것이든지 치유되고 회복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관계 속에서 상처와 아픔을 경험하며 살아갑니다.

관계로 인해서 행복해 하고, 관계로 인해서 아파하고 고통스러워합니다.

관계는 행복을 주는 동시에 아픔의 온상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은 관계로 되어져 있습니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나와 가족들 이웃들과의 관계. 이러한 관계 속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행복을 말씀하십니다.

그러한 아픔과 고통의 파도를 이기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이번 부흥성회를 통해서 우리의 아픔과 상처가 성령님의 손길로 다듬어지고, 회복되고 치유되는 놀라운 은혜의 시간들이 되길 원합니다.

 

부흥회를 위해서 다음과 같이 따라 주십시오.

첫째, 말씀을 받을 수 있는 성결한 그릇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내일부터 시작되는 특별 새벽기도회를 통해 오직 주님만을 바라 볼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성결하게 하는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

둘째, 기도로 은혜받기를 사모하며 기다려 주십시오.

세우신 강사님의 성령 충만하심과 기름 부으심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셋째, 첫 시간부터 앞자리에 앉아서 집회에 참석해 주십시오.

넷째, 목장 식구들과 주변에 씻을 수 없는 아픔과 상처로 힘들어 하고 있는 VIP들과 이웃들을 초청해서 함께 은혜 받는 복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에게 큰 은혜의 시간이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샬롬!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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