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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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저녁부터 어제 토요일 오후 활동까지 여름성경학교를 잘 마쳤습니다.

 

유치부 어린이들로부터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까지 60여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등록해서 저녁 6 30분부터 9 30분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처음 보는 얼굴들도 많이 있었고주변의 작은 교회들을 다니는 성도님들도 함께 참여하는 복된 잔치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믿지 않는 어린 아이들이 참석해서 주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이 더 큰 은혜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어릴 때 친구를 따라 여름성경학교에 가서 즐겁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공책이나 연필을 한 자루 받아오던 그 어린 시절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예수를 믿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잘 몰랐었지만 마음속에 내가 교회를 다니고예수님을 믿는다는 것만큼은 분명하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사랑으로 인해서 고등학교 3학년 여름 수련회에서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자녀들에게 그러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부모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별히 이번 여름 성경학교에서는 많은 성도님들이 모두 참석해서 여름 성경학교를 도왔습니다.

자녀들을 보낸 성도님들이라면 거의 모두가 여름성경학교를 위해서 식당에서 자녀들을 위해 식사 봉사로 섬겨 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기쁨가운데 섬겨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자녀들이 자라는 것을 지켜보는 것처럼 큰 기쁨은 없는 것 같습니다.

여름 성경학교 교사로 참석하는 선생님들을 보니청소년 선생님들이 많이 참석하게 된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불과 몇 년 전 만해도 학생으로 여름성경학교에 참석했을 나이였는데 어느덧 자라서 동생들을 사랑으로 품어주고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주는 모습을 보면서 이러한 사랑이 흘러 넘쳐서 주님 앞에 나아가는 것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많은 시간들을 여름 성경학교를 위해서 훈련받고찬송으로 악기로여러 가지 놀이 활동으로 섬겨주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자라게 하시고변화시켜 주시는 그 좋으신 주님을 찬양했습니다.

 

교회의 사명 중에 가장 큰 사명은 복음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너희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파하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 사랑하는 자녀들을 잘 가르쳐서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이것을 위해서 성경은 부지런히 네 자녀를 가르치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특별한 기회인 여름 성경학교 뿐만 아니라 평소 집에서도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그런 성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름성경학교를 위해 온 몸을 다해 헌신해 주신 여러 선생님들과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하나님께 영광 드립니다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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