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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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목회를 하면서 하나님 앞에 결단한 것들 중 하나가 성도 수의 증가를 교회 성장의 지표로 삼지 말자는 것입니다. 교회가 커지는 것에 집중하다 보면 영혼을 구원하는 교회의 본질을 놓치고, 성도를 교회 성장을 위한 도구로 여기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회자에게 이것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최근 숫자에 집착하지 않으려는 마음이 다른 한편으로는 영혼 구원에 대한 절박함과 절실함을 흐려지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전쟁 중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여러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예측하지 못한 죽음을 맞으며 불안 속에서 떨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지금 영적 전쟁 중입니다. 내 옆에서 폭탄이 터지고 사람들이 죽어가는 모습이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우리의 영혼은 삶과 죽음의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해서 영적으로 치열함을 회복하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결단과 희생이 요구됩니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결단하셨던 111 결단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시고 얼마만큼 진행되었는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영혼 구원에 대한 간절함을 가지기 위해서 스스로에게 몇 가지 희생을 감수하려고 합니다. 첫 번째는 미주복음방송에서 올리브 블레싱이라는 방송의 자리를 지켜나가는 것입니다. 매주 방송국에 가서 녹음을 하는 것이 과연 사람들에게 정말로 도움을 주는 것인지 의문이 생길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매주 녹음을 하러 가는 이유는 하나님의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고자 하는 저의 노력 중의 하나입니다. 방송국을 통해서 제가 만나기 어려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고 그분들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는 것이 저에게 선한 자극을 주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맥락에서 올 가을 학기에는 다시금 Gateway 신학교에서 한 과목을 가르치려고 합니다.  솔직히 젊은 신학생들에게 제가 무엇을 가르친다기보다는 함께 배우고 나누는 것을 통해서 저에게도 소명에 대한 재검토의 시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거리상 결코 가깝지 않은 신학교를 오가면서 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하지만 그래서 더 해 보려고 합니다. 

 

    성도님들, 우리에게 맡기신 자리에서 영적인 예민함과 거룩한 치열함을 회복하기 위해 애쓰는 노력이 열매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연초에 도전했던 1.1.1 결단은 온 교회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좋은 영적 훈련이 될 것입니다. 각자 결단하신 대로 전도와 영혼 구원에 열정을 가지고 애써봅시다. 그 사명을 따르기에 우리에게 주어진 날이 영원하지 않을 것이니 오늘 그 간절함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영적으로 깨어서 사명을 잊지 않기 위해, 그리고 한 영혼을 위해 끝까지 싸우기 위해 하나님께서 저와 우리 모두에게 영적인 치열함을 다시 회복시켜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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