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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칼럼 - 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시대를 준비하면서… (백동진 목사)
2026.02.14 23:47
인공지능은 예상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우리의 삶의 영역을 장악해 가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자동 번역, 의료 진단, 정신 상담 등은 더 이상 놀랄 일이 아니고 일상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상상 속 이야기였던 일들이 이제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무서운 것은, 인공지능은 인간의 유익을 위해 창조되었는데 그로 인해 이 세상이 더 이상 인간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되어 간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급변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준비하고 어떤 마음과 정신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 신중하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먼저 분명히 해야 할 것은 AI는 인간이 만든 도구일 뿐, 주인이 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만약 AI가 인간의 판단을 대신하고 관계를 단절시키며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약화시킨다면, 그것은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나의 편의를 지나치게 추구하다가 가족과의 관계, 이웃과의 사랑, 더 나아가 하나님과의 관계까지 약해진다면 그것은 결코 바람직한 발전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하나님의 귀한 자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만든 기술을 지나치게 두려워하지도 말아야 하고, 무조건 추종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것은 “이 기술을 통해 내가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이웃을 더 섬길 수 있는가?”입니다. 우리의 시선은 언제나 나의 편의가 아니라 하나님과 이웃을 향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생각해야 할 것은 나의 의존도에 관한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AI를 점점 더 많이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알게 모르게 그것에 의존하게 됩니다. 그 의존도가 커 가면 커 갈수록 우리는 다른 어떤 것보다 AI를 우선순위에 두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상의 모습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계속해서 “누가 너의 하나님인가?”를 묻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의지하고 신뢰할 수 있는 대상은 오직 하나님 한 분임을 반드시 명심해야 합니다.
AI는 우리의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 수도 있고, 반대로 우리의 영혼을 메마르게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항상 붙잡아야 하는 중요한 질문은 “앞으로 우리는 누구를 의지하고, 누구를 사랑하며, 어떤 목적을 가지고 살아갈 것인가?”입니다. 인공지능이 발전해 갈수록 우리는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고 말씀에 순종하며 이웃을 섬기고 사랑하는 일에 깨어 기도하며 힘써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