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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칼럼 -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갑시다. (백동진 목사)
2026.01.24 22:46
2026년 특별 세겹줄 기도를 은혜 가운데 마치게 되었습니다. 10일간 평균 48분의 성도님들이 기도에 함께해 주셨고 많은 분들이 개근을 하셨습니다. 생업을 돌보고 가정을 돌보느라 바쁘신 중에 새벽 시간을 신실하게 하나님께 드리고 기도회에 참여하시느라 정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첫날 새벽 기도를 시작하면서, 저는 성도님들께 복음은 듣기 위해 주어진 말씀이 아니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복음은 반드시 삶에 변화를 일으켜야 하고, 그것을 나와 주변의 사람들이 볼 수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세겹줄 기도회를 마치고 난 후, 어떻게 복음이 우리의 일상 생활을 변화시키는지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제 바로 우리 일상 속에서 변화와 체험을 실천하고 경험해야 할 시간입니다. 우리는 10일간의 새벽 기도를 통해서 우리 안에 있는 우상을 발견하고 예수 그리스도만을 드러내며 그 분만으로 만족하는 삶을 배웠습니다. “이마기”를 기억하시지요? 내 안에 죄악을 뿌리 뽑고 예수그리스도로 채워가는 삶을 배웠습니다. 관계 속에서의 우정과 사랑의 중요함을, 나를 부르신 일터에서의 사명의 소중함을, 사회라는 공동체 안에서 정의와 자비의 힘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기도로 하나님을 구하고 얻어야 함을, 삶의 고난 속에서 하늘에 소망을 두며 하나님만을 사랑하는 평안을 배웠습니다. 이 모든 것을 삶으로 보이고 이루어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삶의 목적을 두고 따르고 높여야 함을 배웠습니다.
이 “배운 것”을 실천하고 결단하고 책임지는 신앙으로 나아가기 위해 1.1.1.의 결단을 해 볼 것을 제안합니다. 이번 새벽 기도 말씀과 ‘그리스도인의 삶에 관하여’라는 책을 통해 가장 크게 마음에 와닿고, 하나님께서 지금 나에게 요구하고 계시는 것을 조용히 찾아봅시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변화되고 싶은 나의 모습, 방향을 바꿔야 하는 결단을 “가정에서 1가지, 교회에서 1가지, 일터에서 1가지”를 정해봅니다. 막연한 다짐이 아니라 말씀에 근거한 실제적인 선택을 적어보십시오. 그리고 이번 주 안에 기도짝과 만나서 이 결단 내용을 함께 공유합니다. 기도짝은 이 내용을 가지고 1년 동안 나의 기도짝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다음으로, 이번 주 목장 모임에 가셔서 1.1.1.의 결단을 목장 식구들과도 나누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결단을 주일예배 설교 후 결단의 시간에 헌신대 앞으로 가지고 나와 저와 함께 기도로 하나님께 올려 드려서 모두가 함께 변화되는 개인과 공동체가 되어봅시다. 혼자 결심하면 잊혀지지만, 공동체 안에 놓이면 삶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새벽 기도를 통해 말씀이 내 생각과 가치를 바꾼 정도가 아니라 말씀이 내 선택을 바꿨고, 시간과 돈과 에너지의 사용을 바꿨고, 내 태도와 성품을 바꿨다고 고백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제 새벽 기도는 끝났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삶은 다시 시작됩니다. 여전히 살아서 움직이는 복음이 변화를 일으키는 간증으로 가득한 2026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