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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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저희 교회는 신년 세겹줄 기도회가 은혜 가운데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가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되면서 매일 하게 된 것이 바로 새벽 기도입니다. 저는 사실 아침 잠이 많기 때문에 새벽 기도를 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벌써 수년째 새벽에 기도를 해오면서 새벽시간에 하는 기도의 힘을 많이 체험해왔습니다.

 

   새벽, 아직도 어두운 그 아침에 기도의 자리에 나오다 보면 이 시간이 우리의 인생과 참 많이 닮아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새벽은, 가장 어두운 시간이지만 곧 동이 틀 것을 알고 있는 시간입니다. 아직은 깜깜하지만 어김없이 빛이 올 것을 믿고 기다리리는 시간입니다. 또 새벽은 계절에 따라 얼굴이 다릅니다겨울의 새벽은 마치 밤이 끝나지 않은 것처럼 짙은 어둠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똑같은 시간인데도 여름에는 이미 어스름하게 먼동이 트는 것을 보게 됩니다.

 

   새벽 기도에 나오는 우리 성도님들을 보면, 인생의 어둠 속에서 그것을 헤쳐나가기 위한 절실함이 느껴집니다. 매일 그 자리를 묵묵하게 지키시는 분들도 계시고, 삶에 짙은 어두움이 찾아와서 잠도 이루지 못하는 마음을 끌어안고 무릎을 꿇는 분들도 계십니다. 우리 삶에서 가장 간절함이 묻어있는 기도의 시간이 바로 새벽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새벽 기도의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기도회에 나올 때는 깜깜한 밤중 같지만 기도를 마치고 나면 이미 동이 터있어 눈이 부시도록 환한 아침을 맞이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겨울에는 깜깜하지만, 추운 겨울을 보내고 봄이 지나고 여름이 되면 이른 해가 떠올라 그 시간이 어스름 밝아질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세겹줄 기도회로 깜깜한 밤을 깨우며 교회로, 기도의 자리로 나오는 많은 성도님들, 세겹줄 기도 시간 동안, 그리고 그 이후로 계속해서 새벽 기도가 주는 소중함과 위로를 경험해 가시길 바랍니다. 동이 트기 전 가장 어두운 하늘, 하지만 곧 해가 떠오를 것을 믿는 시간, 그리고 가장 어두운 하늘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을 만날 수 있는 새벽! 그 새벽에 꿇는 우리의 무릎이, 하나님을 찾는 우리의 목소리가 우리의 영혼을 소생시키는 은혜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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