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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칼럼 - 한 해를 마감하며 (백동진 목사)
2025.12.27 23:12
한 해를 마감하고 또다시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시작하면서 모든 성도님들께 “새해에는 꽃길만 걸으시라고, 앞으로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때로 꽃길을 걷기도 하지만, 진흙탕에 빠질 때도 있고, 가시밭길, 돌길을 걸어야 할 순간들이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웃음과 감사가 있었던 날들도 있었지만, 위기와 슬픔의 시간들도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이나 이웃을 먼저 천국으로 떠나 보내며 이별의 아픔을 겪기도 했고, 질병과 삶의 여러 고난 속에서 하루하루를 견뎌내야 했던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생업의 현장에서 겪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을 것이고,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깊은 마음의 상처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 모든 시간과 어려움 속에서도 맡겨진 일에 충성을 다 해주신 여러분들이 참으로 자랑스럽고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우리의 삶에는 여전히 크고 작은 일들이 다가올 것입니다. 때로는 슬픔이 우리의 얼굴을 눈물로 적실 것이고, 예상하지 못했던 충격이 우리를 마비시킬 수도 있으며, 감당하기 어려운 환난이 우리를 궁지에 몰아넣는 순간도 찾아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어려움을 함께 하시겠다는 주님의 약속은 고난 속에서도 기쁨과 감사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혼자 싸우면 지지만, 둘이 힘을 합하면 적에게 맞설 수 있다.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전도서 4:12) 말씀처럼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믿음의 식구들과 손을 맞잡고, 성령님과 동행하면서 위기의 순간을 성장의 기회로 승화시켜 나가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렇게 또 새로운 한 해를 함께 걸어가며, 우리 인생의 많은 여정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믿음의 교회를 차근차근 세워나가는 미라클랜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