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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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 한 신학교에서 학생 채플 설교를 부탁받아 다녀왔습니다. 예배당에 앉아 찬양하고 기도하는 신학생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제 신학교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어릴 적부터 목사가 되겠다고 결심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반응으로 신학교에 진학해서하나님께서 나를 왜 세우셨는가’ ‘나는 왜 이 길을 가는가?’를 점검하며 기대를 키웠던 시절이었습니다. 목회의 길을 걸은지 30년이 넘어가는 지금, 나는 신학생 시절, 그 초심대로 부르심에 반응하며 살고 있나를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목회자인 저뿐만 아니라 우리 모든 크리스챤은 하나님께서 각자의 자리에서 부르신 사람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부르심을 받은 사람의 삶의 모습을 나눠보려고 합니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부르심에는 늘 이해할 수 없는 길이 따라옵니다. 아브라함을 부르시면서는 하나님은 목적지도 알려주시지 않은 채로, 네가 살고 있는 땅과 네가 난 곳과 너의 아버지의 집을 떠나라고 하셨습니다. 요나에게는 적군의 나라, 너무나 가고 싶지 않은 니느웨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고 동의가 되지 않아도 믿음으로 결단하고 반응할 때 하나님은 인도하고 동행해 주십니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나를 부르신 분이 누구인지 기억해야 합니다.

부르심은 어디에서 왔는가가 아니라 누구에게서 왔는가가 중요합니다. 작은 비지니스를 운영하며 살든, 가정주부로 살든, 직장인이든 학생이든 그 삶이 평범하게 단순하게 보여도 그 자리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리입니다. 나를 이곳에 두신 분이하나님이신 것을 기억할 때 내 삶의 자리에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하나님이 보여주실 것입니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끝까지 사명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처음 부르심을 받았을 때는 열정과 의욕이 넘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열심도 감정도 사그라지기 마련입니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사역의 자리에서 열정이 식을 때 인내를, 감정이 흐릿해질 때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타인의 평가 혹은 결과물이나 실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격려와 말씀과 동행하며 끝까지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신학교에서 말씀을 마치면서, 부르심을 앞둔 신학생들을 축복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처음처럼 다시 부르심 앞에서 순종과 인내로 살아가게 해달라는 기도를 하나님께 올려드렸습니다. 우리 미라클랜드도 모든 성도님들도 지금 있는 그 자리를 하나님의 부르심의 현장으로 알고 마음 다해 섬기고 사랑하고 인내하는 거룩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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