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HOME > 목회자 코너 > 목회자칼럼
미라클 칼럼 - 우리의 마음을 다시 주님께로 (김재원 전도사)
2025.09.13 21:29
어느새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여름 내내 뜨거운 날씨와 바쁜 사역 속에서 달려오느라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저도 마음이 조금 차분해지고 다시 중심을 잡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제 다시 시작하자. 나와 조금 더 가까워지자.”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 가을, 우리의 마음을 다시 주님께로 향하길 소망합니다.
구약성경에 전도서 3장은 우리에게 때와 계절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려줍니다. 울 때와 웃을 때, 심을 때와 거둘 때가 있듯이, 지금은 우리가 다시 영적으로 심고, 믿음의 자리로 돌아갈 때라고 생각합니다. 올여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가 참 많았습니다. 선교지에서 보낸 시간, VBS와 컨퍼런스, 그리고 여러 사역을 통해 만난 기쁨과 웃음, 함께 기도하고 섬긴 여러분의 모습은 저에게 큰 기쁨이자 도전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학기, 새로운 사역의 한 해를 시작합니다. 목장으로 다시 모이고, ESC와 유스는 새로운 친구들과 리더십으로 한 걸음을 내딛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이 계절에 다시 믿음의 자리, 예배의 자리를 지키며 함께 달려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 각자의 자리에서 드리는 작은 순종과 헌신이 결국 큰 열매를 나타날 줄 믿습니다.
저 역시 이 가을에 제 마음을 다시 점검하고 있습니다. 목회자로서 제 사역이 하나님께 기쁨이 되고 있는지, 제 삶이 아이들에게 좋은 본이 되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여러분도 잠시 멈추어 하나님 앞에 서 보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다시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며, 말씀을 붙잡고, 가까운 누군가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전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작은 순종이 하나님께 큰 기쁨이 될 것입니다.
이번 가을은 단지 계절의 변화로 끝나지 않고, 우리의 영혼이 새롭게 깨어나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공동체를 통해 새로운 일을 행하시고, 우리의 믿음이 더 깊어지며, 서로를 더 사랑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올가을, 우리의 마음이 다시 주님께로 향하고, 그분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삶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저도 여러분과 함께 기도하며, 이 길을 끝까지 함께 걸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