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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칼럼 - 가정교회 세 축 : 삶 공부 (백동진 목사)
2025.05.10 22:47
가정교회의 세 축은 성도들의 “지” “정”,”의”를 균형있게 세워 온전한 회심과 영적 성장을 이루어가는 것을 기반으로 세워졌습니다. 이 가운데 지적인 영역을 담당하는 축이 바로 “삶공부”입니다. 삶공부는 복음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해주고 말씀과 삶에 대한 진리를 가르쳐 신앙의 기초와 기반을 든든히 세워지기 위한 것입니다.
많은 교회와 단체들이 다양한 교재와 도구들로 성경을 열심히 가르치고 배웁니다. 그래서 성도들이 성경지식이나 교리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씀은, 아는 것으로 충분하지가 않습니다. 알고있는 성경지식이 실제 삶에 녹아들어 승리하는 삶으로 이어지거나, 인격과 성품이 변화되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복음은 머리에 쌓여지는 지식이 아니고, 머리로 이해하는 영역이 아닙니다. 온 몸과 삶을 통해 드러내야 하는 진리입니다.
삶공부는 지적 영역을 채우기 위한 과정이지만, 단순히 머리로 배우는 성경공부가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는 공부입니다. 야고보서 1장 22절은 이렇게 권면합니다. “말씀을 행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저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삶공부는,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챤의 삶을 목표로 합니다. 성경 지식이 많아지는 크리스챤이 아니라 목장과 가정, 교회와 일터에서 부딪치며 보고 배우면서 복음의 능력이 삶 속에 나타나는 크리스천으로 자라나가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삶공부는 우리에게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하나님 말씀을 배우고, 그 말씀을 삶에 적용하는 훈련을 체계적으로 받을 때 우리는 비로소 변화하기 시작하는데 이 변화는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는 모든 미라클랜드 성도님들이 적어도 1년에 한번 이상은 삶공부를 들으실 것을 도전합니다. 또 목장식구들과 함께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매년 삶공부를 통해 말씀을 배우고 삶에 적용하며 성장하는 리듬을 만들어 가야합니다. 그럴때 개인뿐아니라 교회 전체가 성장하고 건강한 복음 공동체로 세워질 것입니다. 삶공부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된 변화와 성장을 함께 경험하는 미라클랜드 침례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