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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칼럼 - 하나님께 쓰임 받는 통로 (민혜정 전도사)
2025.03.29 18:05
머리부터 발끝까지 귀엽고 사랑스러운 유치부 아이들을 매주 만나면서 그 아이의 관심 포인트에 맞추어 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항상 예쁘게 공주 옷을 입고 오는 아이에게 “누가 이렇게 예쁜 옷을 선물로 주셨을까요?”를 물어보았습니다. 아이가 잠시 생각을 하다가 나온 대답은 “ 택배 아저씨가 항상 예쁜 옷을 주세요.”라고 답을 합니다. 요즘 택배 문화 속에 자라는 아이들이 답할 수 있는 답이라 생각하니 순수함을 느끼게 됩니다.
아이에게 사랑의 선물을 준 사람은 택배 아저씨가 아닌 부모님이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사랑을 바르게 전달해야 합니다. 내가 드러나거나 사람이 드러나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쓰임 받는 통로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통로가 막히면 더 이상 통로가 아닙니다. 통로는 열려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나와의 통로는 어떤가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사랑은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게 되어 있을때에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의 눈은 한쪽 방향으로 밖에 바라볼 수 없습니다. 우리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이 땅에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신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 때문에 이 땅에서 담대할 수 있습니다.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하나님 말씀 안에서 잘 자라나서 이 땅에서 멋지게 쓰임 받는 주역들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주인공들이 되는 것을 상상해 봅니다. 각자의 모습대로 당당하게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는 사람들로 자라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빛 되신 사랑을 세상에 전달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어 수많은 영혼들이 구원받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 통로가 되게 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